마지막 장맛비 예고…잠수교 보행자 통행 재개·복구 한창

입력 2020.08.14 (19:09) 수정 2020.08.1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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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중부 지방에 또다시 장맛비가 예고돼 있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통행이 재개된 잠수교에서는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잠수교 시설물에 대한 보수 작업 마무리됐나요?

[기자]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 보시면 난간이 현재 응급보수를 한 상태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또 제 가슴까지 올라오는 난간 사이 사이엔 아직도 물살에 밀려 내려온 부유물들이 끼어있습니다.

당시 잠수교 수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잠수교는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 데 이어 오늘 아침 10시부터는 보행자도 오고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2m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수위 5.5m보다도 낮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다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언제든 잠수교 통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앵커]

잠수교 통행이 완전히 재개됐으면 서울 시내 도로 통행도 원활하겠군요.

[기자]

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현재 서울 시내 간선도로 중 통행이 제한된 곳은 없습니다.

한강공원도 대부분 다시 개방됐지만 아직 통제된 곳이 있습니다.

잠수교 인근인 바로 이곳 반포한강공원인데요.

시설 곳곳이 파손된 상태여서 한강공원 11곳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다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야간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강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한강사업본부는 다음주 화요일을 개장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공원을 이용하면 안 되지만, 종종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일부 볼 수 있었는데요.

물이 가득하였던 지난 4일엔 외국인 학생 5명이 통제된 상태임에도 이곳을 지나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통제되는 지역은 안전 우려가 있어 접근을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권준용/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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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장맛비 예고…잠수교 보행자 통행 재개·복구 한창
    • 입력 2020-08-14 19:13:21
    • 수정2020-08-14 19: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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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중부 지방에 또다시 장맛비가 예고돼 있는데요.

어제 저녁부터 통행이 재개된 잠수교에서는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찬 기자, 잠수교 시설물에 대한 보수 작업 마무리됐나요?

[기자]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 보시면 난간이 현재 응급보수를 한 상태니 안전에 주의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또 제 가슴까지 올라오는 난간 사이 사이엔 아직도 물살에 밀려 내려온 부유물들이 끼어있습니다.

당시 잠수교 수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잠수교는 어제 저녁 7시 반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된 데 이어 오늘 아침 10시부터는 보행자도 오고 갈 수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2m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행을 제한하는 수위 5.5m보다도 낮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다시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어 언제든 잠수교 통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앵커]

잠수교 통행이 완전히 재개됐으면 서울 시내 도로 통행도 원활하겠군요.

[기자]

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현재 서울 시내 간선도로 중 통행이 제한된 곳은 없습니다.

한강공원도 대부분 다시 개방됐지만 아직 통제된 곳이 있습니다.

잠수교 인근인 바로 이곳 반포한강공원인데요.

시설 곳곳이 파손된 상태여서 한강공원 11곳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다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야간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강공원 관리를 담당하는 한강사업본부는 다음주 화요일을 개장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공원을 이용하면 안 되지만, 종종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일부 볼 수 있었는데요.

물이 가득하였던 지난 4일엔 외국인 학생 5명이 통제된 상태임에도 이곳을 지나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아직 통제되는 지역은 안전 우려가 있어 접근을 안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수교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 권준용/영상편집: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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