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교통사고’ 거액 합의금 뜯어낸 일당 검거

입력 2020.08.31 (09:45) 수정 2020.08.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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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 성에서 고속도로를 돌며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이 2년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빠른 속도로 다가가 올리브 열매를 장전한 새총을 쏩니다.

뭔가 부딪히는 소리에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면, 다가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데요.

차에서 내릴때 미리 준비한 사포로 차량 표면을 슬쩍 긁어 사고 흔적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마오시쿤/윈난 성 교통경찰 : "전국 고속도로를 돌며 새로운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가며 사기를 벌여왔습니다."]

중국 전역 고속도로에서 이 같은 사기 행각에 당한 피해자만 12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녀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찰은 증거를 철저히 수집해 2년 만에야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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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가짜 교통사고’ 거액 합의금 뜯어낸 일당 검거
    • 입력 2020-08-31 10:04:48
    • 수정2020-08-31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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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윈난 성에서 고속도로를 돌며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속여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이 2년 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빠른 속도로 다가가 올리브 열매를 장전한 새총을 쏩니다.

뭔가 부딪히는 소리에 놀란 운전자가 차를 세우면, 다가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데요.

차에서 내릴때 미리 준비한 사포로 차량 표면을 슬쩍 긁어 사고 흔적을 남기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마오시쿤/윈난 성 교통경찰 : "전국 고속도로를 돌며 새로운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가며 사기를 벌여왔습니다."]

중국 전역 고속도로에서 이 같은 사기 행각에 당한 피해자만 12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짜 번호판을 달고 다녀 검거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찰은 증거를 철저히 수집해 2년 만에야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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