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말 개통…수도권 서북부 체증 완화 기대

입력 2020.11.03 (21:49) 수정 2020.11.0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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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변북로의 서쪽 끝과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이번 주말 개통합니다.

출·퇴근 시간 일산과 자유로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구간별로 마지막 점검이 한창입니다.

토요일인 오는 7일 0시에 개통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강변북로의 서쪽 끝 지점에서 고양시를 거쳐 파주시 문산읍까지 35.2km를 거의 직선으로 잇는 민자고속도로입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파주 문산을 가면, 지금처럼 자유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가 15km 줄어듭니다.

모두 8개의 나들목이 생기고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도 연결됩니다.

[신정하/경기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이른 시간 안에 자기가 근무하는 직장에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민자고속도로지만, 한국도로공사와 비슷하게 요금을 책정해 전체 통행요금은 2,900원입니다.

남쪽으로는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인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손태락/(주)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 "앞으로 수원 평택 익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출발점이 되며 향후에는 남북간 교통망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자유로와 통일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상습 정체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서울 강변북로 인근의 병목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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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문산 고속도로’ 주말 개통…수도권 서북부 체증 완화 기대
    • 입력 2020-11-03 21:49:19
    • 수정2020-11-03 22:25:56
    뉴스 9
[앵커]

서울 강변북로의 서쪽 끝과 파주시 문산읍을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이번 주말 개통합니다.

출·퇴근 시간 일산과 자유로 일대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구간별로 마지막 점검이 한창입니다.

토요일인 오는 7일 0시에 개통하는 `서울-문산 고속도로`입니다.

이 도로는 강변북로의 서쪽 끝 지점에서 고양시를 거쳐 파주시 문산읍까지 35.2km를 거의 직선으로 잇는 민자고속도로입니다.

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파주 문산을 가면, 지금처럼 자유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가 15km 줄어듭니다.

모두 8개의 나들목이 생기고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도 연결됩니다.

[신정하/경기 파주시 안전건설교통국장 : "(많은 직장인들이) 가장 이른 시간 안에 자기가 근무하는 직장에 함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민자고속도로지만, 한국도로공사와 비슷하게 요금을 책정해 전체 통행요금은 2,900원입니다.

남쪽으로는 오는 2024년 완공할 예정인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손태락/(주)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 "앞으로 수원 평택 익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출발점이 되며 향후에는 남북간 교통망의 중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자유로와 통일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상습 정체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서울 강변북로 인근의 병목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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