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 착취 범죄 근절, 짧은 호흡 아닌 긴 호흡으로…

입력 2020.11.26 (21:42) 수정 2020.11.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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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는 나라는 수사가 안 된다."

"나는 절대 안 잡힌다."

조주빈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법과 제도를 비웃으며 했던 말입니다.

오늘 판결로 틀린 말이 됐습니다.

붙잡혔고, 처벌도 받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이른바 N번방 방지법 통과된 이후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지금까지 약 1300명이 붙잡혔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갖고만 있어도 처벌 대상입니다.

사회적 인식도 달라져서 피해자를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게 됐죠.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성 착취 범죄가 짧은 호흡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끊임없이 유포되는 동영상을 걱정하는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하고, 장소를 옮겨가며 활개 치는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상, 인권단체들은 긴 호흡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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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성 착취 범죄 근절, 짧은 호흡 아닌 긴 호흡으로…
    • 입력 2020-11-26 21:42:53
    • 수정2020-11-30 11:27:58
    뉴스 9
"내가 있는 나라는 수사가 안 된다."

"나는 절대 안 잡힌다."

조주빈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법과 제도를 비웃으며 했던 말입니다.

오늘 판결로 틀린 말이 됐습니다.

붙잡혔고, 처벌도 받습니다.

특히 지난 4월, 이른바 N번방 방지법 통과된 이후 성 착취물을 소지한 혐의로 지금까지 약 1300명이 붙잡혔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갖고만 있어도 처벌 대상입니다.

사회적 인식도 달라져서 피해자를 먼저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게 됐죠.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성 착취 범죄가 짧은 호흡에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 했습니다.

끊임없이 유포되는 동영상을 걱정하는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하고, 장소를 옮겨가며 활개 치는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상, 인권단체들은 긴 호흡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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