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대담]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

입력 2020.11.28 (15:40) 수정 2020.11.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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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셨듯이 김한솔 행방에 대한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김한솔 도피 과정에 개입한 게 과연 사실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럼 여기서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총장님이 활동하고 계신 국제탈북민연대에서는 과거에 김평일, 김정남과도 접촉을 추진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한솔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저희 국제 탈북민 연대는 2013년 10월 10일 런던에서 북한의 수령 독재에 저항하는, 대안 세력 출범을 목표로 해서 출발을 했는데요.

그 과정에 해외에서 북한 망명정부를 추진하는 사업을 중심적으로 했고요.

김일성 시대 때부터 놓고 보면 김정일 김정남 김한솔 이르기까지 적통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한솔은 북한의 망명정부 수반으로써의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CIA가 김한솔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변]

과거에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나 북한 내부에서 반체제를 지향했던 인사들이 북한을 탈출해 나왔을 당시에 서방세계나 주변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인도적 차원에서 신변보호 차원에서 서방세계가 보호했던 관례를 놓고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김한솔 자신도 미국과 중국정부 네덜란드 정부 미상의 국가에 감사를 느낀다고 표현을 했던 것처럼 충분히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유조선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왜 김한솔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국제사회의 질서를 주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동북아시아 안정, 그리고 남북 간에 한반도의 평화가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고요.

전략적 지역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만약에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시 사회적 혼란과 정치적 혼란을 빨리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북한에 적통 적자인 김한솔을 내세워 북한의 정치적 안정과 동북아의 안정을 추구하기 위한 어떤 목적으로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추측을 해 봅니다.

[앵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된 직후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것 같은데요.

김한솔과 자유조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한솔의 입장에서는 2013년도 장성택 처형 이후에 2017년도 자기 아버지가 공항에서 피살된 이런 일련의 가족사를 겪으면서 굉장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으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한솔의 의지와 상관없이 북한 권력층이나 일반 주민들에게는 일단은 적장자라는 적통이라는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징적 인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반북 활동을 하고 있고 북한의 정권 교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조선 입장에서는 김한솔이라는 상징적 인물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자유조선이 그런 상징적 인물인 김한솔을 통한 북한의 반북 활동은 계속 진행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총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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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 대담]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
    • 입력 2020-11-28 15:40:11
    • 수정2020-11-28 15: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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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앞서 보셨듯이 김한솔 행방에 대한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이 김한솔 도피 과정에 개입한 게 과연 사실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럼 여기서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십니까?

총장님이 활동하고 계신 국제탈북민연대에서는 과거에 김평일, 김정남과도 접촉을 추진하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한솔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저희 국제 탈북민 연대는 2013년 10월 10일 런던에서 북한의 수령 독재에 저항하는, 대안 세력 출범을 목표로 해서 출발을 했는데요.

그 과정에 해외에서 북한 망명정부를 추진하는 사업을 중심적으로 했고요.

김일성 시대 때부터 놓고 보면 김정일 김정남 김한솔 이르기까지 적통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김한솔은 북한의 망명정부 수반으로써의 역할이 충분히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CIA가 김한솔을 데리고 갔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답변]

과거에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이나 북한 내부에서 반체제를 지향했던 인사들이 북한을 탈출해 나왔을 당시에 서방세계나 주변국에 도움을 요청했을 때 인도적 차원에서 신변보호 차원에서 서방세계가 보호했던 관례를 놓고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고요.

김한솔 자신도 미국과 중국정부 네덜란드 정부 미상의 국가에 감사를 느낀다고 표현을 했던 것처럼 충분히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자유조선 주장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왜 김한솔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답변]

국제사회의 질서를 주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는 동북아시아 안정, 그리고 남북 간에 한반도의 평화가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고요.

전략적 지역으로 굉장히 중요한데 만약에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시 사회적 혼란과 정치적 혼란을 빨리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북한에 적통 적자인 김한솔을 내세워 북한의 정치적 안정과 동북아의 안정을 추구하기 위한 어떤 목적으로 김한솔을 보호하고 있지 않나 그렇게 추측을 해 봅니다.

[앵커]

김한솔은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된 직후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낀 것 같은데요.

김한솔과 자유조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한솔의 입장에서는 2013년도 장성택 처형 이후에 2017년도 자기 아버지가 공항에서 피살된 이런 일련의 가족사를 겪으면서 굉장히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으리라고 예상을 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한솔의 의지와 상관없이 북한 권력층이나 일반 주민들에게는 일단은 적장자라는 적통이라는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징적 인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인물입니다.

반북 활동을 하고 있고 북한의 정권 교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자유조선 입장에서는 김한솔이라는 상징적 인물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리고 앞으로 자유조선이 그런 상징적 인물인 김한솔을 통한 북한의 반북 활동은 계속 진행이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국제탈북민연대 김주일 사무총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총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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