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대청호 헬기 추락…기장 구조·부기장 심정지

입력 2021.04.21 (17:12) 수정 2021.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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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충북 청주 대청호에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진규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 57분쯤,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근처 대청호에 소방 진화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부기장 54살 이 모 씨가 사고 직후 실종돼 수색 끝에 40여 분만에 119에 구조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장인 65살 이 모 씨는 추락 직후, 관할 지구대 경찰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을 끄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대청호 일대에서 헬기 물탱크에 물을 채워 넣는 담수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헬기는 충청북도가 화재 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한 업체에서 임차한 2004년식 헬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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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대청호 헬기 추락…기장 구조·부기장 심정지
    • 입력 2021-04-21 17:12:34
    • 수정2021-04-21 17:35:21
    뉴스 5
[앵커]

오늘 오후, 충북 청주 대청호에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산불을 끄기 위해 물을 담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진규 기자, 자세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2시 57분쯤, 충북 청주시 문의면 문의대교 근처 대청호에 소방 진화용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2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부기장 54살 이 모 씨가 사고 직후 실종돼 수색 끝에 40여 분만에 119에 구조됐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현장에서 급히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기장인 65살 이 모 씨는 추락 직후, 관할 지구대 경찰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을 끄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대청호 일대에서 헬기 물탱크에 물을 채워 넣는 담수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헬기는 충청북도가 화재 진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한 업체에서 임차한 2004년식 헬기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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