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사랑의 실천

입력 2003.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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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형편에 보험혜택도 못 받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 그러나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에 가슴까지 훈훈해집니다.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따뜻한 도움들을 기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년 전부터 자궁경부암을 앓아온 정미란 씨.
어려운 형편에 꿈도 꾸지 못했던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 씨의 사연이 소개된 뒤 ARS 전화로 모아진 성금과 한 병원의 배려 덕분입니다.
⊙정미란(경기도 광주시): 암인 줄 알았지만 치료를 받을 수가 없는 형편이라서 그냥 세월만 보내고 있었어요.
⊙기자: 100만명 중의 1명이 걸린다는 얼굴기형으로 고생하던 민섭이.
올 겨울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치과의사 20여 명이 모여 민섭이 같은 환자를 도와온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에서 무료치료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팝콘 한 봉지로도 희귀병 환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영화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성탄절까지 팝콘 판매금액의 10%를 희귀병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열흘 동안 팝콘으로 모을 수 있는 기부액이 3000만원이나 됩니다.
⊙이진경(서울시 성산동): 희귀병 어린이나 이런 것을 돕는다는 기회도 없었고 해 본 적도 없었는데요...
⊙기자: 연말이면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들, 한 번에 큰 돈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기부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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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랑의 실천
    • 입력 2003-12-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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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려운 형편에 보험혜택도 못 받는 희귀 난치병 환자들 그러나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에 가슴까지 훈훈해집니다.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따뜻한 도움들을 기현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년 전부터 자궁경부암을 앓아온 정미란 씨. 어려운 형편에 꿈도 꾸지 못했던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정 씨의 사연이 소개된 뒤 ARS 전화로 모아진 성금과 한 병원의 배려 덕분입니다. ⊙정미란(경기도 광주시): 암인 줄 알았지만 치료를 받을 수가 없는 형편이라서 그냥 세월만 보내고 있었어요. ⊙기자: 100만명 중의 1명이 걸린다는 얼굴기형으로 고생하던 민섭이. 올 겨울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치과의사 20여 명이 모여 민섭이 같은 환자를 도와온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에서 무료치료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팝콘 한 봉지로도 희귀병 환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영화관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성탄절까지 팝콘 판매금액의 10%를 희귀병 환자들의 치료비로 기부하고 있습니다. 열흘 동안 팝콘으로 모을 수 있는 기부액이 3000만원이나 됩니다. ⊙이진경(서울시 성산동): 희귀병 어린이나 이런 것을 돕는다는 기회도 없었고 해 본 적도 없었는데요... ⊙기자: 연말이면 이어지는 사랑의 손길들, 한 번에 큰 돈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기부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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