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들이 해낸다

입력 2000.04.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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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26일에 벌어지는 축구 한일전에 나갈 22명의 대표 가운데는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팀 출
신 선수 5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섯 선수의 기용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젊고 패
기 넘치는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이유진 기자 :
미드필드의 조율사 이영표와 박진성, 겁없는 두 10대 이천수, 박지성과 골키퍼 김용대,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 출신인 다섯명의 젊은이, 한일전 출전을 꿈꾸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일본 J리그 선수 가운데 6명이나 차출되는 등 한국축구의 최정예
멤버들로만 긴급 구성된 한일전 대표팀,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지만 22
명의 대표팀 명단에 든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욕심입니다.
⊙ 이영표 선수 :
만약에 저에게 또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활기찬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
을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해서...
⊙ 이천수 선수 :
그냥 부담 안 가고요, 그냥 열심히 형들 도우면서 게임 뛴다는 생각으로 할 생각이에요.
⊙ 박지성 선수 :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는데, 들어가면 자신감을 갖고 동등한 입장에서 뛴다고 생각하면
좋은 게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유진 기자 :
특히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오늘 훈련 도중 오른 쪽 발을 다쳐 이들의 기용 가능성은 더
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제몫을 못할 경우 언제든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은 이들을 더욱 혹독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 허정무 감독 :
모든 선수가 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22명중에 어떤 선수든지 몸 상태가 좋고, 좋다고 판
단되면 언제든지 기용을 할 생각입니다.
⊙ 이유진 기자 :
기존 대표들의 노련미에 새 힘을 실어줄 젊음과 패기, 숙명의 한일전에 대비한 대표팀의
또 다른 카드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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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내들이 해낸다
    • 입력 2000-04-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26일에 벌어지는 축구 한일전에 나갈 22명의 대표 가운데는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팀 출 신 선수 5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섯 선수의 기용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젊고 패 기 넘치는 이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이유진 기자 : 미드필드의 조율사 이영표와 박진성, 겁없는 두 10대 이천수, 박지성과 골키퍼 김용대, 올림픽과 청소년 대표 출신인 다섯명의 젊은이, 한일전 출전을 꿈꾸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습니다. 일본 J리그 선수 가운데 6명이나 차출되는 등 한국축구의 최정예 멤버들로만 긴급 구성된 한일전 대표팀,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지만 22 명의 대표팀 명단에 든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욕심입니다. ⊙ 이영표 선수 : 만약에 저에게 또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활기찬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 을 수 있는 그런 플레이를 해서... ⊙ 이천수 선수 : 그냥 부담 안 가고요, 그냥 열심히 형들 도우면서 게임 뛴다는 생각으로 할 생각이에요. ⊙ 박지성 선수 :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는데, 들어가면 자신감을 갖고 동등한 입장에서 뛴다고 생각하면 좋은 게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유진 기자 : 특히 스트라이커 최용수가 오늘 훈련 도중 오른 쪽 발을 다쳐 이들의 기용 가능성은 더 욱 커지고 있습니다.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제몫을 못할 경우 언제든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는 허정무 감독은 이들을 더욱 혹독하게 다듬고 있습니다. ⊙ 허정무 감독 : 모든 선수가 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22명중에 어떤 선수든지 몸 상태가 좋고, 좋다고 판 단되면 언제든지 기용을 할 생각입니다. ⊙ 이유진 기자 : 기존 대표들의 노련미에 새 힘을 실어줄 젊음과 패기, 숙명의 한일전에 대비한 대표팀의 또 다른 카드입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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