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11 윤곽

입력 2000.04.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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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진 앵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 한일
전을 승리로 이끌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유진 기자 :
일본에서 날아온 6명의 J리거들이 합류하면서 22명이 처음으로 함께 한 대표팀 훈련, 그
러나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익숙하게 손발을 맞추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 윤곽을 드러낸 예상 베스트 11의 공격선봉은 J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상철,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유상철은
김도훈, 또는 최용수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노련하게 공수를 조율할 게임메이
커로는 노정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미드필드진에는 일본의 나카타를 90분 내내 전
담 마크할 최성용을 비롯해 김도근, 이영표, 하석주, 강철 등이 포진하고 홍명보, 이임생,
이민성이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상철 선수 :
제가 골을 넣으려고 하는 것보다 팀이 우선적으로 이기는 걸 제일 원하기 때문에, 팀이
하여튼 이길 수 있도록 저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노정윤 선수 :
기술면에서는 저희보다 앞선다고 하지만, 우선 아직까지는 저희가 앞선다고 저는 자신하
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지난 해 일본에 2연패를 당했던 쓰라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 다시 한번
피할 수 없는 맞수 대결을 앞둔 허 감독의 표정에는 고뇌의 흔적이 역력하지만 담담하게
출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 허정무 감독 :
주위에서들 자꾸 그냥 부담가지 않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저희는 담담
하게 그저 경기에 지금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이제 이틀 뒤면 잠실벌에 서게 될 대표팀, 이들의 어깨에는 오직 승리를 기원하는 국민
들의 믿음과 기대가 실려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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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 11 윤곽
    • 입력 2000-04-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진 앵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마무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 한일 전을 승리로 이끌 베스트 11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유진 기자 : 일본에서 날아온 6명의 J리거들이 합류하면서 22명이 처음으로 함께 한 대표팀 훈련, 그 러나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익숙하게 손발을 맞추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경기를 이틀 앞둔 오늘 윤곽을 드러낸 예상 베스트 11의 공격선봉은 J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상철,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유상철은 김도훈, 또는 최용수와 투톱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노련하게 공수를 조율할 게임메이 커로는 노정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미드필드진에는 일본의 나카타를 90분 내내 전 담 마크할 최성용을 비롯해 김도근, 이영표, 하석주, 강철 등이 포진하고 홍명보, 이임생, 이민성이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상철 선수 : 제가 골을 넣으려고 하는 것보다 팀이 우선적으로 이기는 걸 제일 원하기 때문에, 팀이 하여튼 이길 수 있도록 저는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노정윤 선수 : 기술면에서는 저희보다 앞선다고 하지만, 우선 아직까지는 저희가 앞선다고 저는 자신하 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지난 해 일본에 2연패를 당했던 쓰라린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허정무 감독, 다시 한번 피할 수 없는 맞수 대결을 앞둔 허 감독의 표정에는 고뇌의 흔적이 역력하지만 담담하게 출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 허정무 감독 : 주위에서들 자꾸 그냥 부담가지 않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저희는 담담 하게 그저 경기에 지금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이제 이틀 뒤면 잠실벌에 서게 될 대표팀, 이들의 어깨에는 오직 승리를 기원하는 국민 들의 믿음과 기대가 실려 있습니다. KBS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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