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고맙습니다 이지혜 님”…동료 잃은 소방관의 절절한 사연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소방관'입니다.

최근 한 소방관이 올린 글이 화제입니다.

어떤 사연인지, 함께 보시죠.

지난겨울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구하고 불을 끄다 순직한 제주 동부소방서 고 임성철 소방장.

스물아홉 청년의 안타까운 죽음에 모두 마음 아파했죠.

국민은 고인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단체와 기업, 개인까지 임 소방장의 유족 앞으로 기부금을 보내왔는데요.

기부자 명단을 공개한 건 소방관 A 씨입니다.

절친한 동료였던 임 소방장이 떠난 뒤 자신의 직업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는 A 씨는, 많은 분이 보내준 위로 덕분에 다시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송인 이지혜 씨를 향해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름으로 기부금 천만 원을 보내온 겁니다.

A 씨는 "소방관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글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