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여당 대표, 할 수 없는 욕설”…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

입력 2024.03.29 (12:07) 수정 2024.03.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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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당 후보들을 향해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여당 대표는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부었다"며 선대위 캠프와 후보들을 향해 여당의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는 절실한 쪽이 이기는 거라며 겸손하고 품위 있는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정권 심판 의지를 받드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의혹 재판에 출석하느라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유튜브 개인 방송을 켜고 "과반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국민의힘의 전횡을 막을 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가 된다는 전망에 관해 "큰일 날 이야기"라며 "보수 결집과 민주 진영의 방심을 노린 일종의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광주, 전주, 익산, 대전 등지에서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광주와 목포,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서울, 조국혁신당은 충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야권에서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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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민주 “여당 대표, 할 수 없는 욕설”…이재명 “압도적 다수? 큰일 날 얘기”
    • 입력 2024-03-29 12:07:14
    • 수정2024-03-29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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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해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다"며 당 후보들을 향해 "품위 있는 선거 운동"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총선 낙관론'을 거듭 경계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여당 대표는 상대에게 할 수 없는 욕설까지 퍼부었다"며 선대위 캠프와 후보들을 향해 여당의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는 절실한 쪽이 이기는 거라며 겸손하고 품위 있는 선거운동으로 국민의 정권 심판 의지를 받드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백현동·성남 FC' 의혹 재판에 출석하느라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 대표는 법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유튜브 개인 방송을 켜고 "과반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국민의힘의 전횡을 막을 수가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도적 다수가 된다는 전망에 관해 "큰일 날 이야기"라며 "보수 결집과 민주 진영의 방심을 노린 일종의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광주, 전주, 익산, 대전 등지에서 지지 호소에 나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광주와 목포,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은 서울, 조국혁신당은 충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야권에서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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