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 ‘주 1회 휴진’에 중수본 “유감과 우려…비상진료체계 강화”

입력 2024.04.28 (17:26) 수정 2024.04.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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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유감을 표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8일) 제39차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일부 의대교수들이 수술 중단 등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자리에 조건 없이 나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수본은 의료 공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까지 상황실 파견 근무 예정이었던 공중보건의사 파견 기간을 연장해 상황실 운영이 차질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26일 기준,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2,739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8%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지난주 대비 1.6% 감소한 86,8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6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0.5% 줄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13명으로 전주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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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7:26:32
    • 수정2024-04-28 18:01:09
    사회
전국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유감을 표하는 한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28일) 제39차 회의를 열고 비상 진료 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일부 의대교수들이 수술 중단 등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집단행동을 접고 대화의 자리에 조건 없이 나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중수본은 의료 공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늘까지 상황실 파견 근무 예정이었던 공중보건의사 파견 기간을 연장해 상황실 운영이 차질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26일 기준, 일반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2,739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8% 감소했고, 전체 종합병원은 지난주 대비 1.6% 감소한 86,8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76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0.5% 줄었고,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913명으로 전주 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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