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필수의료 치료 제대로 받도록 지역 강소 병원 집중 육성”

입력 2024.05.08 (18:56) 수정 2024.05.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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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필수 의료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강소 병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8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환자를 받는 종합병원에 전원지원금을 지급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정부 재원을 투입해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적극 지원 중”이라며 “추후 전문의와 진료 지원 간호사에 대한 지원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종합병원 내 중환자 전담 전문의 병동 제한 완화와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등 불필요한 규제도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의 의료 현장 방문은 전공의 공백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진료가 축소된 상황에서 전문의 중심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지역 종합병원을 격려하고, 지역 종합병원 운영 상황 점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비상 진료 체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 수요와 특수성을 반영한 필수 의료 특화 병원 육성·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등도 검토 중입니다.

또 의료 기관 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종합병원이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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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8 18:58:39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역 주민들이 거주 지역에서 필수 의료 치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강소 병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8일) 오후 충북 청주시에 있는 청주성모병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 체계를 점검하고 의료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상급종합병원으로부터 환자를 받는 종합병원에 전원지원금을 지급하고,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정부 재원을 투입해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적극 지원 중”이라며 “추후 전문의와 진료 지원 간호사에 대한 지원도 상급종합병원과 동등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종합병원 내 중환자 전담 전문의 병동 제한 완화와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 허용 등 불필요한 규제도 신속히 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의 의료 현장 방문은 전공의 공백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수술·진료가 축소된 상황에서 전문의 중심으로 환자들을 돌보는 지역 종합병원을 격려하고, 지역 종합병원 운영 상황 점검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비상 진료 체계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종합병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종합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 수요와 특수성을 반영한 필수 의료 특화 병원 육성·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등도 검토 중입니다.

또 의료 기관 평가 체계 개선을 통해 종합병원이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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