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옥동자’ 상투 틀었네 外 1건

입력 2006.04.21 (09:28) 수정 2006.04.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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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개그맨 ‘정종철’이란 이름보다 ‘옥동자’ ‘옥장군’ 이라는 이름이 더 낯익은 개그콘서트의 마스코트 정종철씨! 그가 바로 어제였죠? 6살 연하의 아름다운 신부 황규림씨를 아내로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 날 결혼식장에는 개그맨 선,후배들이 대거 참석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개그 한마당으로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정종철씨의 너털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행복한 결혼식 현장을 연예수첩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우리를 늘 웃음 짓게 했던 옥동자 정종철씨! 그가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그 현장,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였죠? 20일 오후, 옥동자 정종철씨와 아리따운 신부 황규림씨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웨딩사진 한 장에도 너무 뿌듯해 하죠?

<인터뷰>정종철(개그맨) : “4월 20일은 정말 경사스러운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남들의 승리의 날이 아닐까...”

<인터뷰>정종철(개그맨) : “(자녀계획은?) 4명 낳을 생각입니다. 아직 신부 측에서 결제는 안 떨어졌습니다. 결제 떨어지면 4명 낳을 겁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죠? 이 날 결혼식에는 개그 콘서트 녹화현장인지 결혼식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개그맨들이 참석했는데요.

<인터뷰>박준형(개그맨) : “(새신랑 정종철에게 한 마디!) 지난 3년간 들인 공, 노력, 그 끊임없는 배려. 이제 결실을 보겠구나. 너무너무 축하한다.”

<인터뷰>서경석(개그맨) : “(정종철 결혼에 대한 소감?) 지구촌에 아직 장가가지 못한 총각들에게 아주 큰 쾌거예요. 그래도 2세는 아빠를 닮지 않길 바랍니다.”

<인터뷰>황규림(신부) : “(결혼을 앞 둔 기분은?) 지금 기분이요? 너무 떨리고요 초조하고, 두근두근하고 그래요.”

정종철씨는 황규림씨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 두 사람은 3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에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있죠? 바로 축하공연! 강타씨의 감미로운 축가에 맞춰 새신랑의 힘자랑이 시작됐습니다.

이 가사가 나올 때마다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옥동자 정종철씨~ 감미로운 노래에 맞춰 행복한 키스를 나눕니다.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정종철씨. 이날 신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

역시 두 사람, 천생연분이라는 말밖에 달리 표현 할 말이 없을 것 같죠? 미소 가득한 미녀와 야수, 정종철 황규림 커플. 마지막까지 즐거움 가득한 결혼식 현장이었습니다. 두 사람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생 행복하세요~

김희라 ‘사생결단’ 복귀

1970,8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원로 배우 김희라씨가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200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배우 황정민, 류승범씨와 함께 했다는데요.

이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사생결단>은...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영화라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영화 속에서 마약 중간 판매상과 형사로 명연기를 펼친 류승범씨와 황정민씨! 그리고 병마를 이기고 영화에 출연한 김희라씨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9일, 영화 <사생결단>시사회가 있었는데요. 충무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 류승범씨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로 배우 김희라씨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희라(배우) : “(시사회를 앞 둔 소감은?) 김희라예요~ 오래 살다 보니까 제가 지금 세대의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됐습니다. 보시고 심판 내려주시고... 여기 앉아 있을 테니까 못 되겠다 싶으면 내려 와서 패 주십시오~”

70,80년대 강한 남성상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던 배우 김희라씨... 하지만 90년대 후반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조차 불편했었는데요. 8년 만에 영화로 다시 돌아 온 그는 함께 작업을 한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희라(배우) : “(함께 호흡을 맞추 두 배우에 대해?) 이 사람들은 어디서 연기를 배웠는지 세계가 깜짝 놀랄 연기들을 하네... 이런 대단한 연기자를 후배로 둔 대한민국 영화배우 김희라 참 기분 좋습니다!”

대 선배의 연기 칭찬에 두 사람 모두! 무척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죠?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폭력배의 보스 역에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박한 농촌 총각역할까지~ 황정민씨의 연기력! 정말 칭찬받을 만 하죠? 그런 그가 이번에는 강인한 형사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황정민(배우) :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마약반 형사고 삶의 고통이 있는 사람이고... (삶에 대해) 고민해 오다가 그 해결점을 장철이라는 인물을 잡아야겠다. 그래서 그 장철을 잡으려고 미친 듯이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파워 풀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충무로 젊은 카리스마, 류승범씨! 그는 이번에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역을 맡았는데요.

촬영 중 황정민씨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류승범씨~ 아프고 화도 날만한 법 한데 황정민씨 앞에서 애교도 떨고 숨겨둔 드럼 실력까지 보여줍니다. 두 사람이 이렇게 다정한 이유!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5년 전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 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류승범(배우) : “(황정민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데?) 서로의 고민도 공유하고 기쁨도 공유하고 또 작업하는 순간에는 친 형제처럼 친 형제 이상으로 그렇게 가깝게 지내고... 그런 게 너무 좋았고 그렇게 믿음을 준 황정민 선배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두 배우의 연기만큼이나 영화 <사생결단>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마약이라는 소재를 영화 전반에 걸쳐 다뤘다는 점인데요. 그 때문에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인터뷰>류승범(배우) : “(영화가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18세 이하가 이런 영화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장르의 다양성이 존재해야만 여러분들께 진정한 문화 진정한 영화로서 인사드리는 게 아닌 가 그런 생각을 가져 봤어요.”

하지만 이런 마약이라는 소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뷰>김시무(영화 평론가) : “(마약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사생결단>에 대해?) 주인공 자체가 마약 판매상으로 등장하면서 마약조직과의 결탁 이런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겠지만 또 이 주인공 자체가 그런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면서 파멸의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영화 속에서 마약이라는 소재는 종종 만날 수 있었죠? 하지만 영화 <사생결단>은 마약이란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 마약이라는 욕망의 고리에 사로잡힌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과연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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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옥동자’ 상투 틀었네 外 1건
    • 입력 2006-04-21 08:24:15
    • 수정2006-04-21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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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개그맨 ‘정종철’이란 이름보다 ‘옥동자’ ‘옥장군’ 이라는 이름이 더 낯익은 개그콘서트의 마스코트 정종철씨! 그가 바로 어제였죠? 6살 연하의 아름다운 신부 황규림씨를 아내로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 날 결혼식장에는 개그맨 선,후배들이 대거 참석해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개그 한마당으로 결혼식이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정종철씨의 너털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행복한 결혼식 현장을 연예수첩이 직접 다녀왔습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우리를 늘 웃음 짓게 했던 옥동자 정종철씨! 그가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그 현장, 함께 만나 보시죠! <리포트> 바로 어제였죠? 20일 오후, 옥동자 정종철씨와 아리따운 신부 황규림씨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웨딩사진 한 장에도 너무 뿌듯해 하죠? <인터뷰>정종철(개그맨) : “4월 20일은 정말 경사스러운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남들의 승리의 날이 아닐까...” <인터뷰>정종철(개그맨) : “(자녀계획은?) 4명 낳을 생각입니다. 아직 신부 측에서 결제는 안 떨어졌습니다. 결제 떨어지면 4명 낳을 겁니다.” 너무 행복해 보이죠? 이 날 결혼식에는 개그 콘서트 녹화현장인지 결혼식장인지 헷갈릴 정도로 많은 개그맨들이 참석했는데요. <인터뷰>박준형(개그맨) : “(새신랑 정종철에게 한 마디!) 지난 3년간 들인 공, 노력, 그 끊임없는 배려. 이제 결실을 보겠구나. 너무너무 축하한다.” <인터뷰>서경석(개그맨) : “(정종철 결혼에 대한 소감?) 지구촌에 아직 장가가지 못한 총각들에게 아주 큰 쾌거예요. 그래도 2세는 아빠를 닮지 않길 바랍니다.” <인터뷰>황규림(신부) : “(결혼을 앞 둔 기분은?) 지금 기분이요? 너무 떨리고요 초조하고, 두근두근하고 그래요.” 정종철씨는 황규림씨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 두 사람은 3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에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있죠? 바로 축하공연! 강타씨의 감미로운 축가에 맞춰 새신랑의 힘자랑이 시작됐습니다. 이 가사가 나올 때마다 팔굽혀펴기를 해야 하는 옥동자 정종철씨~ 감미로운 노래에 맞춰 행복한 키스를 나눕니다.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죠? 온 몸으로 기쁨을 표현하는 정종철씨. 이날 신부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답니다. 역시 두 사람, 천생연분이라는 말밖에 달리 표현 할 말이 없을 것 같죠? 미소 가득한 미녀와 야수, 정종철 황규림 커플. 마지막까지 즐거움 가득한 결혼식 현장이었습니다. 두 사람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생 행복하세요~ 김희라 ‘사생결단’ 복귀 1970,80년대 충무로를 주름잡았던 원로 배우 김희라씨가 8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200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두 배우 황정민, 류승범씨와 함께 했다는데요. 이들이 함께 출연한 영화 <사생결단>은... 마약을 소재로 한 범죄 영화라는 점에서 촬영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영화 속에서 마약 중간 판매상과 형사로 명연기를 펼친 류승범씨와 황정민씨! 그리고 병마를 이기고 영화에 출연한 김희라씨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9일, 영화 <사생결단>시사회가 있었는데요. 충무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 류승범씨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로 배우 김희라씨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김희라(배우) : “(시사회를 앞 둔 소감은?) 김희라예요~ 오래 살다 보니까 제가 지금 세대의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됐습니다. 보시고 심판 내려주시고... 여기 앉아 있을 테니까 못 되겠다 싶으면 내려 와서 패 주십시오~” 70,80년대 강한 남성상을 보여주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던 배우 김희라씨... 하지만 90년대 후반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져 거동조차 불편했었는데요. 8년 만에 영화로 다시 돌아 온 그는 함께 작업을 한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김희라(배우) : “(함께 호흡을 맞추 두 배우에 대해?) 이 사람들은 어디서 연기를 배웠는지 세계가 깜짝 놀랄 연기들을 하네... 이런 대단한 연기자를 후배로 둔 대한민국 영화배우 김희라 참 기분 좋습니다!” 대 선배의 연기 칭찬에 두 사람 모두! 무척 쑥스러워 하는 모습이죠? 카리스마 넘치는 조직폭력배의 보스 역에서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박한 농촌 총각역할까지~ 황정민씨의 연기력! 정말 칭찬받을 만 하죠? 그런 그가 이번에는 강인한 형사로 변신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황정민(배우) : “(이번 영화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마약반 형사고 삶의 고통이 있는 사람이고... (삶에 대해) 고민해 오다가 그 해결점을 장철이라는 인물을 잡아야겠다. 그래서 그 장철을 잡으려고 미친 듯이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파워 풀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충무로 젊은 카리스마, 류승범씨! 그는 이번에 마약 중간 판매상 이상도역을 맡았는데요. 촬영 중 황정민씨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류승범씨~ 아프고 화도 날만한 법 한데 황정민씨 앞에서 애교도 떨고 숨겨둔 드럼 실력까지 보여줍니다. 두 사람이 이렇게 다정한 이유!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5년 전부터 돈독한 우정을 쌓아 왔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류승범(배우) : “(황정민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데?) 서로의 고민도 공유하고 기쁨도 공유하고 또 작업하는 순간에는 친 형제처럼 친 형제 이상으로 그렇게 가깝게 지내고... 그런 게 너무 좋았고 그렇게 믿음을 준 황정민 선배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또한 두 배우의 연기만큼이나 영화 <사생결단>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마약이라는 소재를 영화 전반에 걸쳐 다뤘다는 점인데요. 그 때문에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고 하죠? <인터뷰>류승범(배우) : “(영화가 18세 관람가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18세 이하가 이런 영화를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장르의 다양성이 존재해야만 여러분들께 진정한 문화 진정한 영화로서 인사드리는 게 아닌 가 그런 생각을 가져 봤어요.” 하지만 이런 마약이라는 소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인터뷰>김시무(영화 평론가) : “(마약이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사생결단>에 대해?) 주인공 자체가 마약 판매상으로 등장하면서 마약조직과의 결탁 이런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겠지만 또 이 주인공 자체가 그런 마약 판매상으로 활동하면서 파멸의 길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마약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동안 영화 속에서 마약이라는 소재는 종종 만날 수 있었죠? 하지만 영화 <사생결단>은 마약이란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 마약이라는 욕망의 고리에 사로잡힌사람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는데요. 과연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이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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