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가죽으로 제본한 고서 공개

입력 2006.08.07 (13:24) 수정 2006.08.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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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죽으로 제본한 고서 공개 사람 가죽으로 표지를 제본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서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1670년에 출간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라는 책의 표지에 대해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표지에서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 박사가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중국을 탐방한 뒤 발간한 지리서입니다.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고급 도서의 표지로 인피를 쓴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 인피로 제본한 것으로 보이는 책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는 이 도서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 30여 종을 내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서 일반에 공개합니다.
사람 가죽으로 표지를 제본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서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1670년에 출간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라는 책의 표지에 대해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표지에서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 박사가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중국을 탐방한 뒤 발간한 지리서입니다.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고급 도서의 표지로 인피를 쓴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 인피로 제본한 것으로 보이는 책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는 이 도서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 30여 종을 내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서 일반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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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가죽으로 표지를 제본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서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1670년에 출간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라는 책의 표지에 대해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표지에서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 박사가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중국을 탐방한 뒤 발간한 지리서입니다.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고급 도서의 표지로 인피를 쓴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 인피로 제본한 것으로 보이는 책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는 이 도서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 30여 종을 내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서 일반에 공개합니다.

사람 가죽으로 표지를 제본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 서적이 공개됐습니다.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1670년에 출간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라는 책의 표지에 대해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표지에서 인간의 미토콘드리아 DNA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 박사가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중국을 탐방한 뒤 발간한 지리서입니다.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고급 도서의 표지로 인피를 쓴 경우가 있지만, 국내에서 인피로 제본한 것으로 보이는 책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대는 이 도서를 비롯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 30여 종을 내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서울대 중앙도서관 4층에서 일반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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