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건축 않는 200년 주택 공급

입력 2007.10.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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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재건축을 안 해도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하며 거주할 수 있는 '200년 주택' 공급에 나섭니다.

일본 정부는 200년 주택의 초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도 깎아준다는 방침입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재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여러 세대에 걸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초장기 200년 주택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기둥과 대들보 등 뼈대를 더 굵게 하고 바닥 기초 부문을 지면에서 높여 통풍성을 좋게 해 장기간 주택 가치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200년 주택은 신축에서부터 정기 점검과 보수까지 모든 기록을 전자 정보에 의해 보존 관리하도록 하고 정부의 인증 제도에 따라 정기적인 수선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건축의 필요성을 없애고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200년 주택은 후쿠다 내각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세금을 경감해 줌으로써 구입자들의 초기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의 아파트나 주택의 평균 수명은 30년 정도로 영국의 77년, 미국의 55년에 비해 훨씬 짧은 편입니다.

일본 정부는 인증 제도와 정기 점검, 세제 지원 등을 담은 '주택 장기이용 촉진법안'을 내년 1월 정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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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재건축 않는 200년 주택 공급
    • 입력 2007-10-18 12:18:15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이 재건축을 안 해도 오랫동안 가치를 유지하며 거주할 수 있는 '200년 주택' 공급에 나섭니다. 일본 정부는 200년 주택의 초기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금도 깎아준다는 방침입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재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여러 세대에 걸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초장기 200년 주택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기둥과 대들보 등 뼈대를 더 굵게 하고 바닥 기초 부문을 지면에서 높여 통풍성을 좋게 해 장기간 주택 가치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200년 주택은 신축에서부터 정기 점검과 보수까지 모든 기록을 전자 정보에 의해 보존 관리하도록 하고 정부의 인증 제도에 따라 정기적인 수선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건축의 필요성을 없애고 건축 폐자재로 인한 환경오염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200년 주택은 후쿠다 내각의 주요 정책 가운데 하나로 정부는 세금을 경감해 줌으로써 구입자들의 초기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의 아파트나 주택의 평균 수명은 30년 정도로 영국의 77년, 미국의 55년에 비해 훨씬 짧은 편입니다. 일본 정부는 인증 제도와 정기 점검, 세제 지원 등을 담은 '주택 장기이용 촉진법안'을 내년 1월 정기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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