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김정은·문소리·김지영, 핸드볼 선수 변신

입력 2007.12.11 (09:12) 수정 2007.1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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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우수에 찬 눈빛,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주인공! 바로 이덕진씬데요.

오랜만에 연예수첩 카메라를 통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모습 잠시 후에 만나보고요.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늠름한 국가대표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김정은, 문소리 씨 등이 모여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지금이 바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는데요.

미모와 연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여배우들, 단체로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입고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진짜 선수들 못지않게 늠름한 모습이죠?

<녹취> 김정은(배우) : "김혜경 이라는 인물을 맡은 김정은입니다."

<녹취> 문소리(배우) : "함미숙 역의 문소리입니다, 반갑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배우들은 실제 선수들 못지않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문소리(배우) :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있다면?) 누구보다도 더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사실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었고, 이 영화를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하는 필요한 것들이었고. 그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지금 이 순간 왜 이렇게 힘든 걸 한거야. 하는 사람 없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녹취> 김정은(배우) : "난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거 어떡하지?"

<녹취> 문소리(배우) : "아니, 힘들었죠. 힘들었던 거는 사실이지만..."

문소리씨, 많이 당황스러우신가 봐요.

촬영은 힘들었지만 김정은씨, 얼마 전 성현아씨 결혼식에서 부케도 받고, 연일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녹취> 김정은(배우) : "(부케 받고) 몇 달 안에 결혼 안하면 못한다, 그 얘기 아시죠?) 아니오. 잘 모르겠는데요."

<녹취> 김정은(배우) : "(입에 침을 좀 덜 바른 거 같은데요?) 아, 거짓말 한다고요? 아니요, 저는 그런 거 아닌데...한다면 한다고 얘기 할건데."

<녹취> 김지영(배우) : "부케를 받고 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한테 자랑을 하는 거예요. 부산까지 가서 받고 왔다고. 그래서 제가 너 큰일 났다고. 너 6개월 안에 가야돼, 아님 못 간다고. 그랬더니 아, 진짜? 아, 괜찮아, 잊어버리고 왔어..."

진짜 괜찮을까요?

<녹취> "KBS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은씨, 좋은 소식 있으면 꼭 전해주시고요.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언제나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조 테리우스 이덕진 부활을 꿈꾸다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이 뒷모습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안녕하세요. 이덕진입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여러분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92년 <내가 아는 한 가지>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는데요.

<녹취> 송승환(방송인) : "내가 아는 한 가지의 이덕진씨!"

<녹취> 이덕진(가수) : "곁에 계신 모든 분들이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빼어난 외모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덕진씨!

지금 봐도 정말 멋있습니다. 오랜만에 노래 감상해 볼까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헤어스타일도 예전 모습 그대로인데?) 머리를 잘라야 하는데 아직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가 아니라서...예전 그대로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진(가수) : "(축구장에는 무슨 일로 왔는지? "축구 경기 때문에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한 달 전쯤에 연예인 축구팀을 만들어서 오늘 새로운 경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최근 이덕진씨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덕진(가수) : "녹음을 원래 하고 있었는데 지금 감기에 걸려서 녹음이 중단이 된 상태예요. 감기 때문에 아주 죽겠습니다."

드디어 축구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맹활약을 펼칠 것 같던 이덕진씨.

몇 분 뛰지도 않고 금세 지쳐 버렸습니다.

<녹취> 이덕진(가수) : "(힘드신가 봐요?)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선수 교체가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골키퍼로 나섰는데요.

이것 역시 힘들어 보이죠?

결국 또 주저앉습니다.

이러다 점수 다 내주시는 거 아닌가요?

제가 이럴 줄 알았어요.

<녹취> 이덕진(가수) : "(경기 중에) 나오시면 안 되는데요?) 이런 모습 찍지 마세요. 너무 힘들어서...(힘들어하는 모습) 찍으면 안돼요."

카메라를 의식하시네요.

<녹취> 이덕진(가수) : "(1명이 빠진 거잖아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동료 가수 이범학씨에게 결국 한 소리 듣고 말죠?

<인터뷰> 이덕진(가수) : "오늘 제가 상당히 창피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예전에 그 모습 그대로 멋지게 여러분들 앞에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덕진씨, 약속대로 공연 무대에 다시 섰는데요.

체력은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을지 몰라도 노래 실력 만큼은 변함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덕진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다시 음악 활동을 재기한 계기는?) 지금까지 사실 인터넷 카페에서 팬들이 모여서 활동을 해 주시고 계신데,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맙죠. 그 분들이 안 계셨더라면 다시 활동을 할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고, 사실 음악을 접을까도 몇 번 생각을 했었는데...그분들이 쓴 편지를 읽으면서 제가 너무 많이 감동을 받아서 (무대를) 떠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새로 곡을 만들고 다시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어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제 친구나 후배를 보면 '어떻게 결혼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혼을 하려고 생각을 하면 앞에 산들이 많은데...저 친구들은 어떻게 산들을 넘고 결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아직까지는 해봐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팬들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데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못난 모습 다시 보여서 한 편으로는 죄송하고, 한 편으로는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날 테니까요. 그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새 앨범으로 돌아 올 이덕진씨의 모습 저희도 기대해 보겠고요.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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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김정은·문소리·김지영, 핸드볼 선수 변신
    • 입력 2007-12-11 08:15:56
    • 수정2007-12-11 10: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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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우수에 찬 눈빛,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주인공! 바로 이덕진씬데요. 오랜만에 연예수첩 카메라를 통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모습 잠시 후에 만나보고요.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늠름한 국가대표가 되어 나타났습니다. 김정은, 문소리 씨 등이 모여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지금이 바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한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는데요. 미모와 연기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여배우들, 단체로 국가대표 선수단복을 입고 등장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진짜 선수들 못지않게 늠름한 모습이죠? <녹취> 김정은(배우) : "김혜경 이라는 인물을 맡은 김정은입니다." <녹취> 문소리(배우) : "함미숙 역의 문소리입니다, 반갑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그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배우들은 실제 선수들 못지않은 혹독한 훈련을 견뎌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문소리(배우) :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 있다면?) 누구보다도 더 고생하고 힘들었지만 사실은 굉장히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었고, 이 영화를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하는 필요한 것들이었고. 그것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지금 이 순간 왜 이렇게 힘든 걸 한거야. 하는 사람 없이 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녹취> 김정은(배우) : "난 힘들었다고 했는데, 이거 어떡하지?" <녹취> 문소리(배우) : "아니, 힘들었죠. 힘들었던 거는 사실이지만..." 문소리씨, 많이 당황스러우신가 봐요. 촬영은 힘들었지만 김정은씨, 얼마 전 성현아씨 결혼식에서 부케도 받고, 연일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녹취> 김정은(배우) : "(부케 받고) 몇 달 안에 결혼 안하면 못한다, 그 얘기 아시죠?) 아니오. 잘 모르겠는데요." <녹취> 김정은(배우) : "(입에 침을 좀 덜 바른 거 같은데요?) 아, 거짓말 한다고요? 아니요, 저는 그런 거 아닌데...한다면 한다고 얘기 할건데." <녹취> 김지영(배우) : "부케를 받고 왔다고 그러더라고요. 저한테 자랑을 하는 거예요. 부산까지 가서 받고 왔다고. 그래서 제가 너 큰일 났다고. 너 6개월 안에 가야돼, 아님 못 간다고. 그랬더니 아, 진짜? 아, 괜찮아, 잊어버리고 왔어..." 진짜 괜찮을까요? <녹취> "KBS연예수첩 시청자 여러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정은씨, 좋은 소식 있으면 꼭 전해주시고요. 함께 하신 분들 모두, 언제나 생애 최고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원조 테리우스 이덕진 부활을 꿈꾸다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이 뒷모습의 주인공은 누굴까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안녕하세요. 이덕진입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는데요. 앞으로 여러분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지난 92년 <내가 아는 한 가지>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는데요. <녹취> 송승환(방송인) : "내가 아는 한 가지의 이덕진씨!" <녹취> 이덕진(가수) : "곁에 계신 모든 분들이요.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뛰어난 가창력과 빼어난 외모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덕진씨! 지금 봐도 정말 멋있습니다. 오랜만에 노래 감상해 볼까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헤어스타일도 예전 모습 그대로인데?) 머리를 잘라야 하는데 아직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가 아니라서...예전 그대로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진(가수) : "(축구장에는 무슨 일로 왔는지? "축구 경기 때문에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한 달 전쯤에 연예인 축구팀을 만들어서 오늘 새로운 경기를 하려고 왔습니다" 최근 이덕진씨가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덕진(가수) : "녹음을 원래 하고 있었는데 지금 감기에 걸려서 녹음이 중단이 된 상태예요. 감기 때문에 아주 죽겠습니다." 드디어 축구 경기가 시작됐는데요. 맹활약을 펼칠 것 같던 이덕진씨. 몇 분 뛰지도 않고 금세 지쳐 버렸습니다. <녹취> 이덕진(가수) : "(힘드신가 봐요?)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선수 교체가 불가능해 어쩔 수 없이 골키퍼로 나섰는데요. 이것 역시 힘들어 보이죠? 결국 또 주저앉습니다. 이러다 점수 다 내주시는 거 아닌가요? 제가 이럴 줄 알았어요. <녹취> 이덕진(가수) : "(경기 중에) 나오시면 안 되는데요?) 이런 모습 찍지 마세요. 너무 힘들어서...(힘들어하는 모습) 찍으면 안돼요." 카메라를 의식하시네요. <녹취> 이덕진(가수) : "(1명이 빠진 거잖아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 동료 가수 이범학씨에게 결국 한 소리 듣고 말죠? <인터뷰> 이덕진(가수) : "오늘 제가 상당히 창피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예전에 그 모습 그대로 멋지게 여러분들 앞에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덕진씨, 약속대로 공연 무대에 다시 섰는데요. 체력은 예전보다 조금 떨어졌을지 몰라도 노래 실력 만큼은 변함 없었는데요. 무엇보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덕진씨를 다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다시 음악 활동을 재기한 계기는?) 지금까지 사실 인터넷 카페에서 팬들이 모여서 활동을 해 주시고 계신데, 제 입장에서는 굉장히 고맙죠. 그 분들이 안 계셨더라면 다시 활동을 할 생각을 못했을 수도 있고, 사실 음악을 접을까도 몇 번 생각을 했었는데...그분들이 쓴 편지를 읽으면서 제가 너무 많이 감동을 받아서 (무대를) 떠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새로 곡을 만들고 다시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됐어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아직 결혼을 안 했는데?) 제 친구나 후배를 보면 '어떻게 결혼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혼을 하려고 생각을 하면 앞에 산들이 많은데...저 친구들은 어떻게 산들을 넘고 결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고 아직까지는 해봐야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팬들 앞에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데요. <인터뷰> 이덕진(가수) :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못난 모습 다시 보여서 한 편으로는 죄송하고, 한 편으로는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날 테니까요. 그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새 앨범으로 돌아 올 이덕진씨의 모습 저희도 기대해 보겠고요.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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