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니건스 파산…스타벅스는 매장 축소

입력 2008.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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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침체로 외식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체인 베니건스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와 함께 원두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매장 축소에 들어갔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최대 외식업체 가운데 하나인 베니건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어제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니건스는 모그룹인 메트로 미디어 레스토랑 그룹이 올해 초 빌린 거액의 자금을 갚지 못해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32개 주에 모두 3백 1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베니건스는 이번 파산보호 신청으로 직원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니건스와 함께 식당체인인 스테이크 앤드 에일 테번 레스토랑이 파산 신청을 했으며 이로 인해 3백 곳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최대 원두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도 매장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호주 매장의 70%인 61개 매장을 다음 달 3일까지 폐쇄하고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3개 도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직원 천 명도 추가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이달 초 미국 내 매장 6백여개에 대한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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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베니건스 파산…스타벅스는 매장 축소
    • 입력 2008-07-30 12:08:57
    뉴스 12
<앵커 멘트> 경기 침체로 외식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체인 베니건스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와 함께 원두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는 미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매장 축소에 들어갔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최대 외식업체 가운데 하나인 베니건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어제 직원들에게 영업중단 사실을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니건스는 모그룹인 메트로 미디어 레스토랑 그룹이 올해 초 빌린 거액의 자금을 갚지 못해 파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32개 주에 모두 3백 10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베니건스는 이번 파산보호 신청으로 직원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니건스와 함께 식당체인인 스테이크 앤드 에일 테번 레스토랑이 파산 신청을 했으며 이로 인해 3백 곳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최대 원두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도 매장 구조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호주 매장의 70%인 61개 매장을 다음 달 3일까지 폐쇄하고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3개 도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직원 천 명도 추가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이달 초 미국 내 매장 6백여개에 대한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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