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스포츠] ‘얼음 위의 바둑’ 컬링의 세계

입력 2009.12.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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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타임스포츠에서는 ‘얼음판 위의 바둑'으로 불리는 컬링 현장을 찾아가보겠습니다.

컬링의 색다른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보시죠!

<리포트>

42.07m의 얼음판을 미끄러져가는 19.96kg의 돌덩어리.

빙판 위의 바둑, 컬링!

그 매력 속으로 안내합니다.

경북 의성의 스포츠센터.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굴리고 있는데요. 바로 컬링입니다.

컬링은 평면으로 된 돌인 스톤을 굴려 빗자루인 브룸으로 빙판을 쓸어서 과녁에 넣는 경기인데요.

한 팀에 4명씩 두 개 팀이 대결을 벌입니다.

길이 42.1m, 너비 4.3m의 아이스 링크에서 하우스라고 하는 원 속의 표적에 스톤을 넣으면 됩니다.

리드는 제일 먼저 돌을 던지구요 두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세컨드, 세 번째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지는 서드.

그리고 전략을 세우고 빙판 상태를 점검하며 팀을 이끄는 역할이 스킵입니다.

<인터뷰> 김은정(대구대학교 1학년) : "저기 스톤이 올 때 방향을 보고 제가 라인을 보고 닦아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제가 지시를 해서 애들이 닦는지 그걸 결정하는 거예요."

이렇게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 16회를 1엔드로 하고, 10엔드를 한 게임으로 해서, 총점수로 승부를 가립니다.

컬링은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하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신경이 둔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도 30분 정도만 기초자세 연습을 하면 경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머니들도 함께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하충훈(의성여중 교사) : "남녀노소 구별이 없고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가족간의 화목이라든지 이런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얼음판에 빗질을 해서 돌멩이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고, 우리 편의 돌멩이를 과녁 안에 넣기 위해 상대의 돌멩이를 밀어내는 두뇌게임의 연속입니다.

겨울이라고 움츠려들지마시고 재미와 운동효과를 동시와 누릴 수 있는 컬링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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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12-08 08: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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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타임스포츠에서는 ‘얼음판 위의 바둑'으로 불리는 컬링 현장을 찾아가보겠습니다. 컬링의 색다른 매력 속으로 지금부터 빠져 보시죠! <리포트> 42.07m의 얼음판을 미끄러져가는 19.96kg의 돌덩어리. 빙판 위의 바둑, 컬링! 그 매력 속으로 안내합니다. 경북 의성의 스포츠센터. 사람들이 모여 뭔가를 굴리고 있는데요. 바로 컬링입니다. 컬링은 평면으로 된 돌인 스톤을 굴려 빗자루인 브룸으로 빙판을 쓸어서 과녁에 넣는 경기인데요. 한 팀에 4명씩 두 개 팀이 대결을 벌입니다. 길이 42.1m, 너비 4.3m의 아이스 링크에서 하우스라고 하는 원 속의 표적에 스톤을 넣으면 됩니다. 리드는 제일 먼저 돌을 던지구요 두 번째로 스톤을 던지는 세컨드, 세 번째로 두 개의 스톤을 던지는 서드. 그리고 전략을 세우고 빙판 상태를 점검하며 팀을 이끄는 역할이 스킵입니다. <인터뷰> 김은정(대구대학교 1학년) : "저기 스톤이 올 때 방향을 보고 제가 라인을 보고 닦아야 될 지 말아야 될 지 제가 지시를 해서 애들이 닦는지 그걸 결정하는 거예요." 이렇게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면 16회를 1엔드로 하고, 10엔드를 한 게임으로 해서, 총점수로 승부를 가립니다. 컬링은 무엇보다 가족 단위로 하기에 좋은 운동입니다. 운동신경이 둔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도 30분 정도만 기초자세 연습을 하면 경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머니들도 함께 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터뷰> 하충훈(의성여중 교사) : "남녀노소 구별이 없고 가족이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 가족간의 화목이라든지 이런 게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은데요. 얼음판에 빗질을 해서 돌멩이의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고, 우리 편의 돌멩이를 과녁 안에 넣기 위해 상대의 돌멩이를 밀어내는 두뇌게임의 연속입니다. 겨울이라고 움츠려들지마시고 재미와 운동효과를 동시와 누릴 수 있는 컬링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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