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해부터 전작권 전환 연기 논의”

입력 2010.06.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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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이미 지난해부터 전작권 연기 문제를 미국과 논의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4월 KBS 단독 보도를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22일 청와대는 한미 양국 정상이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때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문제를 논의했다는 전날 KBS 9시 뉴스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거나 합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두 달 만에 말을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미국과 전작권 전환 연기 문제를 논의해 왔다는 것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부 장관) : "제 2차 핵실험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오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공식 의제로 논의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김성환(외교안보 수석) : "현재 의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 협의하는 의제에 이것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군요) 그 문제는 저희가 여기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미 정상이 토론토에서 전시작전권과 관련한 의미 있는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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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난해부터 전작권 전환 연기 논의”
    • 입력 2010-06-24 22:03:35
    뉴스 9
<앵커 멘트> 정부가 이미 지난해부터 전작권 연기 문제를 미국과 논의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4월 KBS 단독 보도를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22일 청와대는 한미 양국 정상이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때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 문제를 논의했다는 전날 KBS 9시 뉴스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놓았습니다. 한미 양국은 전작권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거나 합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두 달 만에 말을 바꾸었습니다. 지난해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미국과 전작권 전환 연기 문제를 논의해 왔다는 것입니다. <녹취>유명환(외교부 장관) : "제 2차 핵실험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오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공식 의제로 논의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김성환(외교안보 수석) : "현재 의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 협의하는 의제에 이것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군요) 그 문제는 저희가 여기서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미 정상이 토론토에서 전시작전권과 관련한 의미 있는 합의를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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