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화가가 본 우리의 단독주택 ‘양옥’
입력 2015.03.17 (06:55)
수정 2015.03.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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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가 흔히 양옥으로 부르던 단독주택이 있죠.
지금도 주택가 골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양옥이라 생각하지만 서양인 화가의 눈에는 특이한 작품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콘크리트가 계단처럼 포장된 어느 주택가 좁은 골목을 담은 그림.
서울 홍대 근처의 실제 풍경을 그려낸 것입니다.
슬레이트 지붕과 에어컨 실외기들이 보이는 이 그림 역시 근처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모습입니다.
독일 출신 화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입니다.
우리는 서양식 주택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인의 눈에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인터뷰> 잉고 바움가르텐(화가) : "대문이라든지 넓은 베란다 같은 것들은 프랑스나 영국, 독일,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특징입니다."
콘크리트로, 기와로 만든 양옥 대문들이지만 한옥의 대문을 본따 만든 것들이기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릴 수 있는 그림입니다.
지금도 길을 가다 한번쯤 봤던 모습이거나 이제는 잊혀져 가던 집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곽혜신(전시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죠. 아, 이건 우리가 살던 집, 할머니, 이모님 댁이었던 집, 그렇지만 우리가 못 봤던 부분들을..."
주택 개량이 한참이던 1970~80년대에 지어졌다가 아파트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단독주택들이 이제 작품으로 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우리가 흔히 양옥으로 부르던 단독주택이 있죠.
지금도 주택가 골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양옥이라 생각하지만 서양인 화가의 눈에는 특이한 작품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콘크리트가 계단처럼 포장된 어느 주택가 좁은 골목을 담은 그림.
서울 홍대 근처의 실제 풍경을 그려낸 것입니다.
슬레이트 지붕과 에어컨 실외기들이 보이는 이 그림 역시 근처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모습입니다.
독일 출신 화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입니다.
우리는 서양식 주택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인의 눈에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인터뷰> 잉고 바움가르텐(화가) : "대문이라든지 넓은 베란다 같은 것들은 프랑스나 영국, 독일,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특징입니다."
콘크리트로, 기와로 만든 양옥 대문들이지만 한옥의 대문을 본따 만든 것들이기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릴 수 있는 그림입니다.
지금도 길을 가다 한번쯤 봤던 모습이거나 이제는 잊혀져 가던 집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곽혜신(전시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죠. 아, 이건 우리가 살던 집, 할머니, 이모님 댁이었던 집, 그렇지만 우리가 못 봤던 부분들을..."
주택 개량이 한참이던 1970~80년대에 지어졌다가 아파트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단독주택들이 이제 작품으로 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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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인 화가가 본 우리의 단독주택 ‘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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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3-17 06:56:08
- 수정2015-03-17 07:34:28
<앵커 멘트>
우리가 흔히 양옥으로 부르던 단독주택이 있죠.
지금도 주택가 골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양옥이라 생각하지만 서양인 화가의 눈에는 특이한 작품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콘크리트가 계단처럼 포장된 어느 주택가 좁은 골목을 담은 그림.
서울 홍대 근처의 실제 풍경을 그려낸 것입니다.
슬레이트 지붕과 에어컨 실외기들이 보이는 이 그림 역시 근처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모습입니다.
독일 출신 화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입니다.
우리는 서양식 주택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인의 눈에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인터뷰> 잉고 바움가르텐(화가) : "대문이라든지 넓은 베란다 같은 것들은 프랑스나 영국, 독일,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특징입니다."
콘크리트로, 기와로 만든 양옥 대문들이지만 한옥의 대문을 본따 만든 것들이기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릴 수 있는 그림입니다.
지금도 길을 가다 한번쯤 봤던 모습이거나 이제는 잊혀져 가던 집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곽혜신(전시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죠. 아, 이건 우리가 살던 집, 할머니, 이모님 댁이었던 집, 그렇지만 우리가 못 봤던 부분들을..."
주택 개량이 한참이던 1970~80년대에 지어졌다가 아파트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단독주택들이 이제 작품으로 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우리가 흔히 양옥으로 부르던 단독주택이 있죠.
지금도 주택가 골목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우리는 양옥이라 생각하지만 서양인 화가의 눈에는 특이한 작품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유동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콘크리트가 계단처럼 포장된 어느 주택가 좁은 골목을 담은 그림.
서울 홍대 근처의 실제 풍경을 그려낸 것입니다.
슬레이트 지붕과 에어컨 실외기들이 보이는 이 그림 역시 근처 주택가에서 볼 수 있는 실제 모습입니다.
독일 출신 화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주제는 우리나라의 단독주택입니다.
우리는 서양식 주택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인의 눈에는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인터뷰> 잉고 바움가르텐(화가) : "대문이라든지 넓은 베란다 같은 것들은 프랑스나 영국, 독일,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흔치 않은 특징입니다."
콘크리트로, 기와로 만든 양옥 대문들이지만 한옥의 대문을 본따 만든 것들이기에 우리나라에서만 그릴 수 있는 그림입니다.
지금도 길을 가다 한번쯤 봤던 모습이거나 이제는 잊혀져 가던 집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인터뷰> 곽혜신(전시 기획자) :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하죠. 아, 이건 우리가 살던 집, 할머니, 이모님 댁이었던 집, 그렇지만 우리가 못 봤던 부분들을..."
주택 개량이 한참이던 1970~80년대에 지어졌다가 아파트에 밀려 사라져가는 우리의 단독주택들이 이제 작품으로 남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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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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