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서 딴 ‘속성면허’ 깐깐히 심사하겠다”

입력 2015.10.03 (14:15) 수정 2015.10.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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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운전 면허를 취득하러 오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속성으로 취득한 운전 면허증을 중국 면허증으로 교환, 발급할 때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최근 외국 운전면허 소지자가 중국 면허증으로 바꿔 발급받을 경우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이미 규정에 맞지 않은 외국 운전면허의 교환, 발급 신청을 대거 거부했다며, 이중에는 출입국 서류나 외국 면허증을 위, 변조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이 지난 2011년 6월 외국인 운전면허 취득 요건을 완화한 이후 한국에서의 면허 취득 비용과 시간이 중국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이 알려져 면허를 취득하러 오는 중국인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특히 단기 출국한 관광객들이 속성으로 외국 운전면허를 따는 것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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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한국서 딴 ‘속성면허’ 깐깐히 심사하겠다”
    • 입력 2015-10-03 14:15:18
    • 수정2015-10-03 14:42:33
    국제
한국에 운전 면허를 취득하러 오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속성으로 취득한 운전 면허증을 중국 면허증으로 교환, 발급할 때 엄격한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최근 외국 운전면허 소지자가 중국 면허증으로 바꿔 발급받을 경우 3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중국 공안부는 이미 규정에 맞지 않은 외국 운전면허의 교환, 발급 신청을 대거 거부했다며, 이중에는 출입국 서류나 외국 면허증을 위, 변조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이 지난 2011년 6월 외국인 운전면허 취득 요건을 완화한 이후 한국에서의 면허 취득 비용과 시간이 중국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점이 알려져 면허를 취득하러 오는 중국인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중국 당국은 특히 단기 출국한 관광객들이 속성으로 외국 운전면허를 따는 것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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