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회] ‘자율주행’이 해킹되면 내 차는 순식간에 폭탄!

입력 2016.01.21 (20:18) 수정 2016.0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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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T-타임' 시청 후 아래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 중 2명을 선정 ‘블루투스 스피커’와 ‘T-타임 도서’ 를 보내드립니다.(랜덤)




<자동차와 IT의 융합 ‘자율주행차’가 궁금하다>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부분 자율주행 기술은 상용화가 이루어졌고 2020년 경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앞다투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무인자동차, 자동주행, 자율주행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인 개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자동차를 무인자동차(Unmmaned Veicle)라 부르는데 이것은 물류 공장이나 군사용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주행은 일렬로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면서 차량간 통신을 주고 받으며 스스로 움직이는 개념입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자율주행은 말그대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하는 개념입니다. 즉, 사람처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센서들이 장착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GPS와 공간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처리장치는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술은 자동차 업계보다 IT 회사들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퀄컴이나 엔비디아 등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년전부터 무인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구글이나 최근 들어 회자되고 있는 애플 등도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IT 회사들이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자동차를 전자기기로 인식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이 융합되는 것을 차세대 자동차로 보고 있는데요. 수많은 전자 시스템이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IT 회사들이 시험 주행을 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반복적으로 실험을 하면서 실패율을 줄이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시장은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선점 이슈가 크게 작용합니다. 한국 역시도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부품업체들과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갖고 개발 중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메인 코너 ‘오늘의T’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관련 기술과 향후 전망을 살펴봅니다. 부분 자율주행 기능이 들어간 국내의 차량도 탑승해 어떤 기술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차두원 박사와 함께 합니다.



<넷플릭스, 왓챠, 멜론...스트리밍이 주목받는 이유>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정액을 결제하면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한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인데요. 전세계에 7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던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안착한 배경에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입니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서버에서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개념인데요. 국내에서도 왓챠라는 서비스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해 넷플릭스와 함께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은 ‘모바일’ 때문입니다. PC에서 콘텐츠를 소비할때는 다운로드 방식이 많이 활용됐지만 보통 적은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철저히 개인화된 디바이스인 모바일은 누가 무엇을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곧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머신러닝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나 왓챠 등이 개인 추천 서비스를 강조하고 실제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IT 기술이 콘텐츠 서비스와 융합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스트리밍인데요. 이미 음악 시장에서는 보편화돼 있고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론을 인수한 배경 역시 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테크놀로지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IT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주간의 주요 IT 뉴스를 정리하는 T타임의 코너 '위클리T'
김소정 T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1. 쑥쑥 자라는 사물인터넷 시장…작년 28% 성장
2. 우버, 헬기택시 서비스 출시한다
3. 스페이스X, 팰컨9 추진로켓 회수 실패
4. 왓츠앱 완전 무료 선언…메신저 시장 파장은?



새로운 IT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T타임의 ‘T트렌드’ 코너.
로아컨설팅 백상훈 이사와 함께 합니다.

▶ 제니캔 (Geni Can/ 미국)

-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쓰레기통 부착 센서
- 쓰레기통 옆에 ‘제니캔’을 부착, 버리는 품목을 스캔해 자동으로 쇼핑 목록을 완성

▶ 스완 러브 (Swan Luv/ 미국)

-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이혼에 투자’하는 소액 대출 서비스
- 돈을 빌린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원금, 이자 모두 상환’
- 그러나 이혼하지 않고 잘 살면 평생 ‘돈을 갚지 않아도’ 됨

<* T타임 170회 댓글 이벤트 당첨자 : a1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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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1회] ‘자율주행’이 해킹되면 내 차는 순식간에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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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부분 자율주행 기술은 상용화가 이루어졌고 2020년 경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으로 앞다투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무인자동차, 자동주행, 자율주행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체적인 개념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자동차를 무인자동차(Unmmaned Veicle)라 부르는데 이것은 물류 공장이나 군사용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주행은 일렬로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면서 차량간 통신을 주고 받으며 스스로 움직이는 개념입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자율주행은 말그대로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을 하는 개념입니다. 즉, 사람처럼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센서들이 장착됩니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GPS와 공간 정보를 수집하고 중앙처리장치는 최종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런 기술은 자동차 업계보다 IT 회사들이 전문적이기 때문에 퀄컴이나 엔비디아 등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년전부터 무인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구글이나 최근 들어 회자되고 있는 애플 등도 자동차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IT 회사들이 자동차에 관심을 갖는 배경은 자동차를 전자기기로 인식한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이 융합되는 것을 차세대 자동차로 보고 있는데요. 수많은 전자 시스템이 들어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수많은 자동차 회사들과 IT 회사들이 시험 주행을 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반복적으로 실험을 하면서 실패율을 줄이고 있는데요. 자율주행 시장은 아직 뚜렷한 선두주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선점 이슈가 크게 작용합니다. 한국 역시도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부품업체들과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갖고 개발 중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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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왓챠, 멜론...스트리밍이 주목받는 이유>

넷플릭스가 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월정액을 결제하면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제한없이 볼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인데요. 전세계에 7천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입니다.

비디오 대여 서비스로 시작했던 넷플릭스가 글로벌로 안착한 배경에는 빅데이터를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 방식은 ‘스트리밍’입니다.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서버에서 콘텐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개념인데요. 국내에서도 왓챠라는 서비스가 모바일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을 하겠다고 발표해 넷플릭스와 함께 회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배경은 ‘모바일’ 때문입니다. PC에서 콘텐츠를 소비할때는 다운로드 방식이 많이 활용됐지만 보통 적은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에서는 다운로드 방식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철저히 개인화된 디바이스인 모바일은 누가 무엇을 어떤 과정을 통해 소비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는 곧 맞춤형 서비스를 위한 머신러닝에 최적화돼 있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나 왓챠 등이 개인 추천 서비스를 강조하고 실제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IT 기술이 콘텐츠 서비스와 융합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스트리밍인데요. 이미 음악 시장에서는 보편화돼 있고 거대한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멜론을 인수한 배경 역시 모바일 사용자 데이터를 보다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습니다.

테크놀로지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이번 시간은 IT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에 집중하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더기어의 김정철 기자, 테크수다의 도안구 기자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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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니캔 (Geni Can/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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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이혼에 투자’하는 소액 대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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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혼하지 않고 잘 살면 평생 ‘돈을 갚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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