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악단 총출동…체제 결속 주력

입력 2016.02.22 (07:24) 수정 2016.02.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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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급해진 북한은 모란봉악단을 비롯한 대표악단들을 총출동시켜 체제 결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명성'을 직접 거론하는 신곡까지 공개됐는데요.

미사일 발사 선전전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이 등장하자, 박수갈채와 함께 화려한 연주가 시작됩니다.

북한을 대표하는 음악단인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이 함께 오른 무대.

<녹취>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 "영광을 드립니다. 김정은 장군께~"

수천 명의 미사일 발사 관계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형스크린에는 연신 미사일 발사 장면과 김정은의 관련 영상이 등장합니다.

<녹취> '빛나라 광명성' : "그 이름도 찬란히 빛나는 광명성 광명성!"

미사일 발사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광명성'이라는 신곡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1시간이 넘는 공연은 김정은 찬양 노래와 함께 화면에 김정은이 등장하면서 정점을 이뤘습니다

<녹취> "승리가 마주 오네."

지난해 창단된 청봉악단도 왕재산 예술단도 합동 공연에 나서며 체제 전위대의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한번에 30억 원 정도가 든다는 불꽃놀이만 올 들어 다섯 번.

여기에 대규모 공연 등 자축 행사를 이어가면서 북한은 체제 결속을 위한 선전전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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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표악단 총출동…체제 결속 주력
    • 입력 2016-02-22 07:27:37
    • 수정2016-02-22 08: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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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북한은 모란봉악단을 비롯한 대표악단들을 총출동시켜 체제 결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광명성'을 직접 거론하는 신곡까지 공개됐는데요.

미사일 발사 선전전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 속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이 등장하자, 박수갈채와 함께 화려한 연주가 시작됩니다.

북한을 대표하는 음악단인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이 함께 오른 무대.

<녹취>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 "영광을 드립니다. 김정은 장군께~"

수천 명의 미사일 발사 관계자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대형스크린에는 연신 미사일 발사 장면과 김정은의 관련 영상이 등장합니다.

<녹취> '빛나라 광명성' : "그 이름도 찬란히 빛나는 광명성 광명성!"

미사일 발사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광명성'이라는 신곡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1시간이 넘는 공연은 김정은 찬양 노래와 함께 화면에 김정은이 등장하면서 정점을 이뤘습니다

<녹취> "승리가 마주 오네."

지난해 창단된 청봉악단도 왕재산 예술단도 합동 공연에 나서며 체제 전위대의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한번에 30억 원 정도가 든다는 불꽃놀이만 올 들어 다섯 번.

여기에 대규모 공연 등 자축 행사를 이어가면서 북한은 체제 결속을 위한 선전전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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