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400명 넘어서

입력 2016.04.20 (00:55) 수정 2016.04.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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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에콰도르 정부는 18일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23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깔려 실종 상태이며, 부상자도 2천600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피해 현장을 둘러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20억~30억 달러(우리 돈 2조 2천억~3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수년간 강진 피해 복구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은 끝나지 않은 여진의 공포와 더딘 구조작업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진으로 1천500채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 집을 잃은 1만 8천 명이 긴급 대피 장소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멕시코와 스페인, 페루, 쿠바, 스위스 등에서 온 수백 명의 인력이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에콰도르에 긴급구호예산 가운데 5만 달러(약 6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하고 앞으로 한 달간 국민 성금 모금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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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콰도르 강진 사망자 400명 넘어서
    • 입력 2016-04-20 00:55:09
    • 수정2016-04-20 01:01:08
    국제
에콰도르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

에콰도르 정부는 18일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4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230여 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 등에 깔려 실종 상태이며, 부상자도 2천600여 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피해 현장을 둘러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20억~30억 달러(우리 돈 2조 2천억~3조 4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며 "수년간 강진 피해 복구에 수십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이틀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 주민들은 끝나지 않은 여진의 공포와 더딘 구조작업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강진으로 1천500채의 건물이 파괴되거나 손상을 입었으며, 집을 잃은 1만 8천 명이 긴급 대피 장소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멕시코와 스페인, 페루, 쿠바, 스위스 등에서 온 수백 명의 인력이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에콰도르에 긴급구호예산 가운데 5만 달러(약 6천만 원)를 지원하기로 하고 앞으로 한 달간 국민 성금 모금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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