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물질 함유’ 탈취제 등 7개 제품 퇴출
입력 2016.05.17 (19:07)
수정 2016.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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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나 탈취제와 같은 생활 화학 제품들의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조사해봤더니 금지 물질을 사용하거나 사용 제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 300여 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탈취제 등 7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탈취제 3개 제품, 세정제 3개 제품,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입니다.
바이오피톤에서 생산한 '신발 무균정'에서는 탈취제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PHMG 등이 검출됐습니다.
필코스캠에서 제조한 '에어컨·히터 살균 탈취'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함량제한 기준보다 40배 이상 들어있었습니다.
또 수입산 세정제와 문신용 염료는 각각 유해물질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거나 무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해당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하였고, 판매처에 납품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나 탈취제와 같은 생활 화학 제품들의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조사해봤더니 금지 물질을 사용하거나 사용 제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 300여 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탈취제 등 7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탈취제 3개 제품, 세정제 3개 제품,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입니다.
바이오피톤에서 생산한 '신발 무균정'에서는 탈취제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PHMG 등이 검출됐습니다.
필코스캠에서 제조한 '에어컨·히터 살균 탈취'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함량제한 기준보다 40배 이상 들어있었습니다.
또 수입산 세정제와 문신용 염료는 각각 유해물질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거나 무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해당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하였고, 판매처에 납품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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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지 물질 함유’ 탈취제 등 7개 제품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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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17 19:08:08
- 수정2016-05-17 19:54:38
<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나 탈취제와 같은 생활 화학 제품들의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조사해봤더니 금지 물질을 사용하거나 사용 제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 300여 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탈취제 등 7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탈취제 3개 제품, 세정제 3개 제품,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입니다.
바이오피톤에서 생산한 '신발 무균정'에서는 탈취제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PHMG 등이 검출됐습니다.
필코스캠에서 제조한 '에어컨·히터 살균 탈취'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함량제한 기준보다 40배 이상 들어있었습니다.
또 수입산 세정제와 문신용 염료는 각각 유해물질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거나 무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해당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하였고, 판매처에 납품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가습기 살균제나 탈취제와 같은 생활 화학 제품들의 유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조사해봤더니 금지 물질을 사용하거나 사용 제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경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생활화학제품 300여 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조사한 결과, 스프레이 탈취제 등 7개 제품이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탈취제 3개 제품, 세정제 3개 제품, 문신용 염료 1개 제품입니다.
바이오피톤에서 생산한 '신발 무균정'에서는 탈취제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PHMG 등이 검출됐습니다.
필코스캠에서 제조한 '에어컨·히터 살균 탈취'에서는 트리클로로에틸렌이 함량제한 기준보다 40배 이상 들어있었습니다.
또 수입산 세정제와 문신용 염료는 각각 유해물질 함량제한 기준을 초과하거나 무균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홍정섭(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장) : "해당업체들은 즉시 위반제품 판매를 중단하였고, 판매처에 납품된 재고분은 4월까지 대부분 회수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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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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