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4차례 피소…경찰 전담 수사팀 보강

입력 2016.06.18 (21:09) 수정 2016.06.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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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로 네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한 한류스타 박유천씨에 대해 경찰이 인력을 보강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첫번째 고소인이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DNA가 검출됐는데 경찰은 박씨를 소환해 박 씨의 것인지 가릴 방침입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그런 술집 애초에 간 게 잘못 아닌가요?"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은 지금까지 4명, 공교롭게도 장소는 모두 화장실이라는 게 여성들의 주장입니다.

경찰은 어제(17일) 두 건의 고소가 추가된 뒤 서울경찰청에서 3명을 더 지원받아 9명으로 전담수사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술자리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한편, 술집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2차를 나가냐 안 나가냐 얘기를 하시는데 저희는 절대 그런 게 없어요."

이런 가운데 첫번째 고소를 한 여성이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소환해 DNA를 채취한 뒤 동일인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박 씨의 소속사는 잇딴 고소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 씨 소속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도 자료를 통해서 말씀 드리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서요."

고소가 잇따르면서 박 씨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팬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팬들까지 SNS를 통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고소 여성들과 박유천 씨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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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4차례 피소…경찰 전담 수사팀 보강
    • 입력 2016-06-18 21:12:45
    • 수정2016-06-18 21: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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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폭행 혐의로 네명의 여성에게 고소를 당한 한류스타 박유천씨에 대해 경찰이 인력을 보강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첫번째 고소인이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DNA가 검출됐는데 경찰은 박씨를 소환해 박 씨의 것인지 가릴 방침입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그런 술집 애초에 간 게 잘못 아닌가요?"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여성은 지금까지 4명, 공교롭게도 장소는 모두 화장실이라는 게 여성들의 주장입니다.

경찰은 어제(17일) 두 건의 고소가 추가된 뒤 서울경찰청에서 3명을 더 지원받아 9명으로 전담수사 인력을 보강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술자리 동석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한편, 술집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해당 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2차를 나가냐 안 나가냐 얘기를 하시는데 저희는 절대 그런 게 없어요."

이런 가운데 첫번째 고소를 한 여성이 증거로 제출한 속옷에서 남성 DNA가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박 씨를 소환해 DNA를 채취한 뒤 동일인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한편 박 씨의 소속사는 잇딴 고소가 사실무근이라며 해당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 씨 소속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도 자료를 통해서 말씀 드리는 게 제일 정확할 것 같아서요."

고소가 잇따르면서 박 씨가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팬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팬들까지 SNS를 통해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고소 여성들과 박유천 씨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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