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아이디어 아냐”

입력 2017.03.28 (14:38) 수정 2017.03.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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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이 최순실의 아이디어였다는 주장에 대해 통일부가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8일)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2013년 6월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고 최순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당시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고 하자 박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죠' 라고 대답했다" 면서 "이 용어는 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었던 신창민 교수의 책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외교안보부처 협의로 나온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를 옥중 인터뷰했다며 장 씨가 "통일 대박도 이모(최순실)아이디어가 맞다"면서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게 이모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대박'이라는 용어가 나올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달 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당국자는 "전직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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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통일대박 최순실 아이디어 아냐”
    • 입력 2017-03-28 14:38:39
    • 수정2017-03-28 14:42:58
    정치
'통일대박'이 최순실의 아이디어였다는 주장에 대해 통일부가 거듭 부인하고 나섰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8일)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2013년 6월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처음 나온 말"이라고 최순실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이 당국자는 "당시 한 참석자가 '신창민 교수가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고 하자 박 대통령께서 '아 통일은 대박이죠' 라고 대답했다" 면서 "이 용어는 당시 민주평통 자문위원이었던 신창민 교수의 책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는 외교안보부처 협의로 나온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를 옥중 인터뷰했다며 장 씨가 "통일 대박도 이모(최순실)아이디어가 맞다"면서 "그 얘기가 나온 게 원래 통일을 시키고 나서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한 번 더 하자는 게 이모 계획이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통일대박'이라는 용어가 나올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류길재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달 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대박'이라는 용어에 대해 "대통령이 언급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당국자는 "전직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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