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찾은 韓 관광객, 지난해보다 85% 급증

입력 2017.06.21 (19:13) 수정 2017.06.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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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급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관광청이 오늘 발표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에 따르면 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보다 85% 많은 55만8천900명이었다.

이는 전체 관광객 229만여 명의 24.4%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이었던 셈이다.

한국인 관광객 다음으로는 중국 51만7천100명, 타이완 40만7천500명, 홍콩 18만1천600명 등의 순이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다가 올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낮은 수준의 원-엔 환율이 유지된 데다,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보다 일본을 선호한 것도 일본행 한국인의 수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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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찾은 韓 관광객, 지난해보다 85% 급증
    • 입력 2017-06-21 19:13:32
    • 수정2017-06-21 19:49:05
    국제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나 급증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관광청이 오늘 발표한 방일 외국인 여행자 통계에 따르면 5월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보다 85% 많은 55만8천900명이었다.

이는 전체 관광객 229만여 명의 24.4%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4명 가운데 1명은 한국인이었던 셈이다.

한국인 관광객 다음으로는 중국 51만7천100명, 타이완 40만7천500명, 홍콩 18만1천600명 등의 순이었다.

교도통신은 지난해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 수가 줄었다가 올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낮은 수준의 원-엔 환율이 유지된 데다,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보다 일본을 선호한 것도 일본행 한국인의 수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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