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산사태로 10명 사망·93명 실종”

입력 2017.06.25 (21:49) 수정 2017.06.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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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 대규모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93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쓰촨성 정부는 '애초 실종자 118명 가운데 시신 10구가 수습됐고 15명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남은 실종자가 93명이라고 정정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성 정부를 인용해 24일 오후까지 실종자가 118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중국 매체들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25일 오후에도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전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현재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첨단 레이더와 인력 3,200여 명을 투입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총력을 다해 수색·구조작업을 하라고 직접 지시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10년 전 쓰촨 대지진이 났었던 데다, 소수 민족인 장족 거주지여서 자칫 주민 불안이 증폭될 것을 우려해 유언비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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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촨성 산사태로 10명 사망·93명 실종”
    • 입력 2017-06-25 21:49:32
    • 수정2017-06-25 22:17:48
    국제
중국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생한 중국 쓰촨(四川)성 대규모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93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쓰촨성 정부는 '애초 실종자 118명 가운데 시신 10구가 수습됐고 15명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남은 실종자가 93명이라고 정정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성 정부를 인용해 24일 오후까지 실종자가 118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중국 매체들도 현지 당국자를 인용해 25일 오후에도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전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현재 당국은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첨단 레이더와 인력 3,200여 명을 투입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총력을 다해 수색·구조작업을 하라고 직접 지시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산사태 피해 지역에서 10년 전 쓰촨 대지진이 났었던 데다, 소수 민족인 장족 거주지여서 자칫 주민 불안이 증폭될 것을 우려해 유언비어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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