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뉴스] 프랑스인 집 냉동고서 영아 시신 2구 발견

입력 2017.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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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2006년) 오늘 서울 반포동에 사는 프랑스인 가정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DNA 분석을 통해 아내인 프랑스 여성이 남편 몰래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여성은 2002년과 2003년 서울에서 출산한 아이를 살해한 뒤 냉동고에 보관했고, 앞서 프랑스에 거주하던 1999년에도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체류 중 한국 경찰의 수사 사실을 알게 된 이 여성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프랑스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이 여성이 임신을 부정하는 이상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이 여성은 현지 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받은 뒤 2010년 형기의 절반을 마치고 가석방됐다.

한국과 프랑스를 놀라게 한 영아살해사건, 그때 그 뉴스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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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4 0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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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2006년) 오늘 서울 반포동에 사는 프랑스인 가정 냉동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DNA 분석을 통해 아내인 프랑스 여성이 남편 몰래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여성은 2002년과 2003년 서울에서 출산한 아이를 살해한 뒤 냉동고에 보관했고, 앞서 프랑스에 거주하던 1999년에도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체류 중 한국 경찰의 수사 사실을 알게 된 이 여성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프랑스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이 여성이 임신을 부정하는 이상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냈다.

이 여성은 현지 법원에서 징역 8년형을 받은 뒤 2010년 형기의 절반을 마치고 가석방됐다.

한국과 프랑스를 놀라게 한 영아살해사건, 그때 그 뉴스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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