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기 차관 “최저임금 2020년 1만원, 정규직 전환 차질없이 추진”

입력 2017.07.24 (09:32) 수정 2017.07.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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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을 반영하는 의미가 있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 실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차관은 24일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얼마 전 국정운영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100대 국정과제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야 한다."며 "지방 관서에서도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전국 47개 지방 고용노동관서장과 정부의 국정철학,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내년 최저임금은 16.4% 인상된 7,530원으로 심의·의결됐지만, 현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장‧단점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부담 등 현장의 우려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최저임금 결정 직후 범정부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발표한 만큼, 영향이 큰 영세 사업주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의미, 정부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또한,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이슈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되기 위해서는 지방관서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이 차관은 '노사정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과 '임금·근로시간 보호', '부당노동행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전국 기관장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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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기 차관 “최저임금 2020년 1만원, 정규직 전환 차질없이 추진”
    • 입력 2017-07-24 09:32:44
    • 수정2017-07-24 17:16:13
    사회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현 정부의 국정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을 반영하는 의미가 있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 원 실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 차관은 24일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얼마 전 국정운영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100대 국정과제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속도감 있게 실천해야 한다."며 "지방 관서에서도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맞춰 전국 47개 지방 고용노동관서장과 정부의 국정철학,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고용노동 분야 국정 과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내년 최저임금은 16.4% 인상된 7,530원으로 심의·의결됐지만, 현장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장‧단점 등에 대한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부담 등 현장의 우려 사항을 보완하기 위해 최저임금 결정 직후 범정부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발표한 만큼, 영향이 큰 영세 사업주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의미, 정부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설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차관은 또한, "비정규직 문제는 우리가 안고 있는 중요한 이슈이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되기 위해서는 지방관서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이 차관은 '노사정 신뢰회복을 위한 소통'과 '임금·근로시간 보호', '부당노동행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전국 기관장들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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