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20만 마리 살처분

입력 2017.08.11 (21:33) 수정 2017.08.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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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에마누엘 피뇰 필리핀 농림장관은 필리핀 북부 팜팡가 주의 6개 마을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3만 7천여 마리가 죽었다고 밝혔다.

피뇰 장관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AI 발생 농장의 반경 1㎞ 안에 있는 가금류 20여만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지시했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H5형으로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아직 필리핀에서 전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는 방역 체제를 강화하고 AI 발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은 외부에서 AI가 유입되기 어려운 청정 국가로 평가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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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서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20만 마리 살처분
    • 입력 2017-08-11 21:33:46
    • 수정2017-08-11 21:42:10
    국제
필리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에마누엘 피뇰 필리핀 농림장관은 필리핀 북부 팜팡가 주의 6개 마을에서 AI가 발생해 닭과 오리 등 3만 7천여 마리가 죽었다고 밝혔다.

피뇰 장관은 AI 확산을 막기 위해 AI 발생 농장의 반경 1㎞ 안에 있는 가금류 20여만 마리를 모두 살처분하도록 지시했다.

이번에 발생한 AI는 H5형으로 인간에게도 전염될 수 있지만, 아직 필리핀에서 전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필리핀 정부는 방역 체제를 강화하고 AI 발병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동안 필리핀은 외부에서 AI가 유입되기 어려운 청정 국가로 평가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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