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야권, 대선 결과 무효소송 제기

입력 2017.08.19 (19:11) 수정 2017.08.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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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야권이 지난 8일 치른 대선 결과의 무효를 주장하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케냐 야권연합 국민슈퍼동맹(NASA)은 18일(현지시간) 대법원에 대선 결과 무효소송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19일 보도했다.

NASA는 이날 성명에서 "투표의 기록, 전송, 검증, 확인 등 선거 전 과정이 문제투성이"라며
"이번 투표의 전 과정을 무효로 하고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7명의 대법원 재판관은 2주 내로 대선에 승리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속한 여당과 선관위, 그리고 이의 제기 당사자인 야당을 대상으로 심리를 펼치게 된다.

앞서 오딩가 후보는 지난 10일 케냐타 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공식 발표된 뒤 불복을 선언해, 수도 나이로비 빈민가 등지에서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해 1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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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 야권, 대선 결과 무효소송 제기
    • 입력 2017-08-19 19:11:18
    • 수정2017-08-19 19:15:47
    국제
케냐 야권이 지난 8일 치른 대선 결과의 무효를 주장하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케냐 야권연합 국민슈퍼동맹(NASA)은 18일(현지시간) 대법원에 대선 결과 무효소송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이 19일 보도했다.

NASA는 이날 성명에서 "투표의 기록, 전송, 검증, 확인 등 선거 전 과정이 문제투성이"라며
"이번 투표의 전 과정을 무효로 하고 새로운 선거를 치를 것을 요구한다"라고 촉구했다.

7명의 대법원 재판관은 2주 내로 대선에 승리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속한 여당과 선관위, 그리고 이의 제기 당사자인 야당을 대상으로 심리를 펼치게 된다.

앞서 오딩가 후보는 지난 10일 케냐타 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공식 발표된 뒤 불복을 선언해, 수도 나이로비 빈민가 등지에서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해 17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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