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10명 중 6명 질환·질환 의심…재검 1위는?

입력 2017.11.21 (12:34) 수정 2017.11.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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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시행 건강검진에서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판정결과가 나왔다.

21일 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7.2%), 유질환(20.8%) 판정 비율은 58%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정상A(건강이 양호한 자) 판정은 7.4%, 정상B(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는 34.6%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에 머물렀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판정 비율은 2011년보다 정상은 7.4%포인트 감소하고, 질환 의심은 1.7%포인트, 유질환자는 5.7%포인트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75%가 정상이었지만, 70대 이상은 57%가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인구 고령화로 고령층 검진 대상자가 늘어난 게 판정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됐다.

1차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의심 판정이 나와 2차 검진을 받은 사람은 55만 8천 명(고혈압 34만 5천 명, 당뇨병 21만 3천 명)이었고, 최종적으로 10만 7천 명이 당뇨병, 18만 명이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진을 통한 당뇨병 판정 비율은 50.5%, 고혈압 판정 비율은 52.1%로 2011년과 비교해 각각 9.2%포인트, 4.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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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검진 10명 중 6명 질환·질환 의심…재검 1위는?
    • 입력 2017-11-21 12:34:42
    • 수정2017-11-21 18:34:27
    사회
정부 시행 건강검진에서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는 판정결과가 나왔다.

21일 건강보험공단의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검진에서 질환의심(37.2%), 유질환(20.8%) 판정 비율은 58%에 이르렀다.

이에 반해 정상A(건강이 양호한 자) 판정은 7.4%, 정상B(건강에 이상이 없으나 자기관리나 예방조치가 필요한 자)는 34.6%로 전체 정상 비율은 42%에 머물렀다.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1차 판정 비율은 2011년보다 정상은 7.4%포인트 감소하고, 질환 의심은 1.7%포인트, 유질환자는 5.7%포인트 증가했다.

20대 이하는 75%가 정상이었지만, 70대 이상은 57%가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인구 고령화로 고령층 검진 대상자가 늘어난 게 판정결과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됐다.

1차 검진에서 고혈압, 당뇨병 의심 판정이 나와 2차 검진을 받은 사람은 55만 8천 명(고혈압 34만 5천 명, 당뇨병 21만 3천 명)이었고, 최종적으로 10만 7천 명이 당뇨병, 18만 명이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

2차 검진을 통한 당뇨병 판정 비율은 50.5%, 고혈압 판정 비율은 52.1%로 2011년과 비교해 각각 9.2%포인트, 4.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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