駐시리아 러 대사관 포탄 공격…“안보리 규탄성명에 美 반대”

입력 2017.11.21 (17:10) 수정 2017.1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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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건물에 대한 포격을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언론 성명 채택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가 20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부는 2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 건물에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규탄하는 안보리 언론 성명에 미국이 반대했다"며 "시리아 내 러시아 공관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는 안보리 성명 채택이 서방 국가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이날 "시리아 주재 대사관이 테러리스트들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면서 "대사관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사관 시설들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리 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사건에 대해 공개적 평가를 하는데 침묵하지 말기를 기대한다"고 안보리 성명 채택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었다.

122mm 박격포탄은 러시아 대사관 주거 지역에 연결된 외부 차단벽에 떨어졌으며 이 때문에 대사관 건물 벽과 전선·수도 시설 등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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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17:10:01
    • 수정2017-11-21 17:11:09
    국제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 건물에 대한 포격을 비난하는 유엔 안보리 언론 성명 채택이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가 20일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부는 2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 건물에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규탄하는 안보리 언론 성명에 미국이 반대했다"며 "시리아 내 러시아 공관에 대한 공격을 규탄하는 안보리 성명 채택이 서방 국가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앞서 이날 "시리아 주재 대사관이 테러리스트들의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면서 "대사관 직원 가운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사관 시설들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보리 내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 외교관들의 생명이 위험에 처한 사건에 대해 공개적 평가를 하는데 침묵하지 말기를 기대한다"고 안보리 성명 채택에 대한 지지를 촉구했었다.

122mm 박격포탄은 러시아 대사관 주거 지역에 연결된 외부 차단벽에 떨어졌으며 이 때문에 대사관 건물 벽과 전선·수도 시설 등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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