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에 전력투구 中, 12개 도시서 전용번호판도 발급

입력 2017.11.21 (18:21) 수정 2017.11.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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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충칭 등 12개 도시에서 신에너지차량 전용 번호판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은 자동차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제부터 이들 지역에서 2단계 전기차 전용 번호판 발급을 시작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통행 제한을 없애는 등 우대 정책에 이은 또다른 보급장려 조치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구매보다 번호판 발급받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전용번호판 발급 지역은 충칭 외에 정저우, 칭다오, 창춘, 쿤밍, 푸저우, 청두, 중산, 허페이, 바오딩 등 12개 시다.

앞서 1단계로 시행된 상하이, 선전, 난징, 우시, 지난 등 5개 도시에서는 이미 신에너지차량 전용번호판이 11만개 발급됐다.

중국 당국은 내년 상반기중 전국 모든 도시로 전용번호판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번호판은 차량 형태에 따라 소형은 연녹색, 대형은 황색 및 연녹색으로 구분돼 있다. 번호숫자도 5자리에서 6자리로 늘려 전기차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번호판은 중국내 일반차량 번호판 규정에 따라 100위안의 수수료만 내면 발급된다. 현재 전기차를 포함해 중국내 신에너지 차량은 모두 101만8천대에 이른다.

[사진출처 : 중신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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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21 18:21:41
    • 수정2017-11-21 18:43:59
    국제
중국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충칭 등 12개 도시에서 신에너지차량 전용 번호판을 발급하기 시작했다.

중신망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 교통관리국은 자동차산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어제부터 이들 지역에서 2단계 전기차 전용 번호판 발급을 시작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통행 제한을 없애는 등 우대 정책에 이은 또다른 보급장려 조치다. 중국에서는 자동차 구매보다 번호판 발급받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이번 전용번호판 발급 지역은 충칭 외에 정저우, 칭다오, 창춘, 쿤밍, 푸저우, 청두, 중산, 허페이, 바오딩 등 12개 시다.

앞서 1단계로 시행된 상하이, 선전, 난징, 우시, 지난 등 5개 도시에서는 이미 신에너지차량 전용번호판이 11만개 발급됐다.

중국 당국은 내년 상반기중 전국 모든 도시로 전용번호판 발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용번호판은 차량 형태에 따라 소형은 연녹색, 대형은 황색 및 연녹색으로 구분돼 있다. 번호숫자도 5자리에서 6자리로 늘려 전기차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번호판은 중국내 일반차량 번호판 규정에 따라 100위안의 수수료만 내면 발급된다. 현재 전기차를 포함해 중국내 신에너지 차량은 모두 101만8천대에 이른다.

[사진출처 : 중신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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