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기지 장비 반입, 기반시설 보수공사용”

입력 2017.11.21 (18:27) 수정 2017.11.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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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1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반입한 장비와 자재 등은 겨울을 맞아 기반시설 보수공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자료에서 "오늘(21일) 오전부터 성주 기지의 장병 동계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보완공사의 일환으로 장비 및 관련 자재 반입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성주 기지에는 수백 명의 한미 양국군 장병이 생활하고 있으나 각종 기반시설의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장병 위생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수공사는 최초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주민 설득 등을 감안해 수차례 시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기온 저하 등 기상 상황 고려시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늘 최소한의 필요 장비와 자재를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환경부와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난 9월 4일 사드 포대의 임시 운용을 위해 필요한 보완공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공사 차량과 장비 반입을 통해 실시할 보수공사는 사드 포대의 임시 운용을 위한 조치"라며 "사드 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반입했고 일부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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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1-21 18:57:14
    정치
국방부는 21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반입한 장비와 자재 등은 겨울을 맞아 기반시설 보수공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입장자료에서 "오늘(21일) 오전부터 성주 기지의 장병 동계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보완공사의 일환으로 장비 및 관련 자재 반입이 실시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성주 기지에는 수백 명의 한미 양국군 장병이 생활하고 있으나 각종 기반시설의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장병 위생 및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보수공사는 최초 10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지역 주민 설득 등을 감안해 수차례 시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기온 저하 등 기상 상황 고려시 더이상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오늘 최소한의 필요 장비와 자재를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환경부와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지난 9월 4일 사드 포대의 임시 운용을 위해 필요한 보완공사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늘 공사 차량과 장비 반입을 통해 실시할 보수공사는 사드 포대의 임시 운용을 위한 조치"라며 "사드 체계의 최종 배치 여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반입했고 일부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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