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0.25%p ↑…내년 3차례 인상 시사

입력 2017.12.14 (06:06) 수정 2017.12.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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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여섯달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 시장 강세 등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P 올렸습니다.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입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해외 무역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의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5%와 같아졌습니다.

연준이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내년, 금리가 3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연방 기금 금리가 다소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향후 몇 년 동안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새 이사에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인사가 지명됐고,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 일부도 같은 성향 인사로 바뀔 예정이란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 전망을 2.1%에서 2.5%로 올려 잡았고, 올해 4.1%인 실업률은 내년과 내후년 3.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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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연준, 기준금리 0.25%p ↑…내년 3차례 인상 시사
    • 입력 2017-12-14 06:07:45
    • 수정2017-12-14 07: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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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 연준이 여섯달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이어지는 증시 호조와 노동 시장 강세 등 미국 경제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P 올렸습니다.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들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인상입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해외 무역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의 상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인 1.5%와 같아졌습니다.

연준이 꾸준히 이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은 이미 내년 금리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연준은 내년, 금리가 3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연방 기금 금리가 다소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향후 몇 년 동안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연준의 새 이사에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인사가 지명됐고,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 일부도 같은 성향 인사로 바뀔 예정이란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윱니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 전망을 2.1%에서 2.5%로 올려 잡았고, 올해 4.1%인 실업률은 내년과 내후년 3.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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