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10만 명 방문…평창·강릉, ‘올림픽 도시’로 각인

입력 2018.03.18 (21:48) 수정 2018.03.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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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겨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평창과 강릉 등 개최지는 전 세계에 올림픽 도시로 각인됐습니다.

특히 '경기장 밖 국가대표'로서 세계인들과 어울리며 소통했던 개최지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경기장으로 가는 관문.

개최지 방문객들을 위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기간에도 주민들이 나섰습니다.

[이순옥/자원봉사자/강원 평창군 : "아주 기분 좋고요. 저도 이렇게 세계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차량 2부제 참여는 물론 경기장 주변 안내까지.

세계인의 축제를 위해 강원도민 6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습니다.

[이해헌/자원봉사자/강원도 강릉시 : "(지역민들이) 자기를 희생해 가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서 이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나."]

개최지를 찾은 외국인은 지난달 올림픽 기간에만 110만 명, 1년 전의 14배에 이릅니다.

특히 이 기간 51개 나라, 2천600여 명의 언론인들이 평창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명실상부 올림픽 도시로 각인됐습니다.

특히 남북 대치 속 위험지역이라는 애초 우려와 인식을 깨고,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났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남북이 갈라져 있지만 통일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인들에게 준 것 같습니다."]

패럴림픽까지 막을 내리면서 2천11년 개최지 확정 이후 이어졌던 7년 가까운 대장정은 강원도민들의 자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지구촌 손님들을 감동시킨 개최지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은 오래 기억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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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18 21:51:17
    • 수정2018-03-18 22: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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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촌 겨울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평창과 강릉 등 개최지는 전 세계에 올림픽 도시로 각인됐습니다.

특히 '경기장 밖 국가대표'로서 세계인들과 어울리며 소통했던 개최지 주민들의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창 경기장으로 가는 관문.

개최지 방문객들을 위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기간에도 주민들이 나섰습니다.

[이순옥/자원봉사자/강원 평창군 : "아주 기분 좋고요. 저도 이렇게 세계 축제에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차량 2부제 참여는 물론 경기장 주변 안내까지.

세계인의 축제를 위해 강원도민 6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습니다.

[이해헌/자원봉사자/강원도 강릉시 : "(지역민들이) 자기를 희생해 가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줘서 이 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나."]

개최지를 찾은 외국인은 지난달 올림픽 기간에만 110만 명, 1년 전의 14배에 이릅니다.

특히 이 기간 51개 나라, 2천600여 명의 언론인들이 평창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명실상부 올림픽 도시로 각인됐습니다.

특히 남북 대치 속 위험지역이라는 애초 우려와 인식을 깨고,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났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남북이 갈라져 있지만 통일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인들에게 준 것 같습니다."]

패럴림픽까지 막을 내리면서 2천11년 개최지 확정 이후 이어졌던 7년 가까운 대장정은 강원도민들의 자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축제는 끝났지만, 지구촌 손님들을 감동시킨 개최지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은 오래 기억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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