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성폭행’ 거짓 모의 20대 검거…“팔로워 모으려”

입력 2018.03.24 (10:03) 수정 2018.03.24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동생 성폭행’ 거짓 모의 20대 검거…“팔로워 모으려”

‘여동생 성폭행’ 거짓 모의 20대 검거…“팔로워 모으려”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여동생을 성폭행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터넷에 아동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회사원 A 씨(26)를 지난 5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텀블러(tumblr.com) 계정에 여동생이라며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학교 이름 등을 올리고, 성폭행에 동참할 사람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텀블러는 미국의 블로그 사이트다.

경찰은 먼저 해당 학교에 일치하는 학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공조 양해각서를 맺은 미국 국토안보부에 공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로부터 해당 계정의 인터넷 아이피(IP)를 건네받은 경찰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A 씨 집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며 "팔로워를 늘려 계정을 비싸게 팔기 위해 자극적인 게시물을 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동생 성폭행’ 거짓 모의 20대 검거…“팔로워 모으려”
    • 입력 2018-03-24 10:03:27
    • 수정2018-03-24 13:19:35
    사회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여동생을 성폭행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인터넷에 아동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회사원 A 씨(26)를 지난 5일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텀블러(tumblr.com) 계정에 여동생이라며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학교 이름 등을 올리고, 성폭행에 동참할 사람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텀블러는 미국의 블로그 사이트다.

경찰은 먼저 해당 학교에 일치하는 학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국제공조 양해각서를 맺은 미국 국토안보부에 공조를 요청했다. 국토부로부터 해당 계정의 인터넷 아이피(IP)를 건네받은 경찰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A 씨 집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으로 허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며 "팔로워를 늘려 계정을 비싸게 팔기 위해 자극적인 게시물을 올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