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버스 첫 한국 진출…가격·기술력 ‘세계수준’

입력 2018.04.16 (09:52) 수정 2018.04.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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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중국이 가격 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중국산 전기 버스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도 진출했습니다.

이 전기 버스를 생산한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 '비야디'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동쪽 우도에서 친환경 전기 버스 20대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우도 주민들이 선택한 이 버스는 중국 토종회사 '비야디'가 만들었습니다.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비야디 공장, 직원 22만 명이 연간 자동차 41만 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앳된 얼굴의 직원들 평균 나이는 22살입니다.

질 좋고 풍부한 노동력이 경쟁력입니다.

[쉔송/비야디 직원 : "숙식과 모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고요. 전기차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서 복리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휴대전화 배터리 제조로 시작한 비야디는 2003년 전기 배터리 자동차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리콰/비야디 홍보실장 :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규모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 계획을 제시햇고 우리는 여기에 맞춰 전기차를 개발했습니다."]

20여 년간 축적된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비야디는 2015년부터 신에너지차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배터리사업으로 시작한 비야디는 전기자동차로 세계 1위가 되더니 이제는 전기 모노레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중국 정부의 보호 아래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던 중국 기업이 이제는 축적된 기술까지 더해져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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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전기버스 첫 한국 진출…가격·기술력 ‘세계수준’
    • 입력 2018-04-16 09:53:52
    • 수정2018-04-16 09: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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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중국이 가격 뿐 아니라 기술력에서도 세계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중국산 전기 버스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도 진출했습니다.

이 전기 버스를 생산한 중국 최대 전기차 회사 '비야디'를 현지 취재했습니다.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 동쪽 우도에서 친환경 전기 버스 20대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우도 주민들이 선택한 이 버스는 중국 토종회사 '비야디'가 만들었습니다.

중국 남부 선전에 있는 비야디 공장, 직원 22만 명이 연간 자동차 41만 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앳된 얼굴의 직원들 평균 나이는 22살입니다.

질 좋고 풍부한 노동력이 경쟁력입니다.

[쉔송/비야디 직원 : "숙식과 모든 비용을 회사가 부담하고요. 전기차 사업이 성장함에 따라서 복리가 더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95년 휴대전화 배터리 제조로 시작한 비야디는 2003년 전기 배터리 자동차 회사로 변신했습니다.

[리콰/비야디 홍보실장 :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의 규모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일정 계획을 제시햇고 우리는 여기에 맞춰 전기차를 개발했습니다."]

20여 년간 축적된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비야디는 2015년부터 신에너지차 판매량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배터리사업으로 시작한 비야디는 전기자동차로 세계 1위가 되더니 이제는 전기 모노레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중국 정부의 보호 아래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했던 중국 기업이 이제는 축적된 기술까지 더해져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선전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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