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법원 “삼성, 애플에 5,800억 원 배상” 외

입력 2018.05.25 (10:49) 수정 2018.05.25 (11: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美 법원 “삼성, 애플에 5,800억 원 배상”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우리 돈으로 약 5,80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습니다.

이 소송은 2011년부터 진행돼 왔는데요.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과 사용성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지만, 배상액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손해배상액 산정을 위한 재판을 계속해 왔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이, 배상액 평결을 내렸습니다.

부르키나파소-타이완, 외교 관계 단절

부르키나파소가 현지 시각 어제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은 중국과 외교 관계를 재개하는 것이 부르키나파소의 이익에 더 부합할 것으로 판단해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타이완 측도 국가로서 주권 독립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부르키나파소와의 외교 관계를 즉시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1일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어 한달 새 두번째로 수교국을 잃게 됐습니다.

英 해외 정보국 ‘MI6’ 사상 첫 TV 광고

영국의 비밀 해외 정보국 'MI6'가 109년 역사상 처음으로 TV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광고에서는 처음에 위험해 보이는 상어가 등장하지만, 곧 수족관이라는 것이 보여지고 이를 지켜보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제임스 본드의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MI6가 위험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며, 요원들 역시 보통 사람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는데요.

MI6는 3년 안에 8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인데,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은 물론 소수 인종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배우 ‘모건 프리먼’ 성희롱 의혹

미국의 유명배우 '모건 프리먼'이 여성 여러 명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NN은 프리먼의 성희롱에 대해 직접 증언한 사람이 8명이고, 간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사람까지 모두 16명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들은 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프리먼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먼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불편하게 느낀 사람들이 있다면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전 세계 제공

미얀마 법무부가 우리나라 법제처의 지원을 받아 국가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어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은 헌법과 법령, 조약 등 5천여 건의 정보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미얀마어와 영어로 전 세계에 제공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美 법원 “삼성, 애플에 5,800억 원 배상” 외
    • 입력 2018-05-25 10:51:08
    • 수정2018-05-25 11:04:12
    지구촌뉴스
[앵커]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리포트]

美 법원 “삼성, 애플에 5,800억 원 배상”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해 우리 돈으로 약 5,80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습니다.

이 소송은 2011년부터 진행돼 왔는데요.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과 사용성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지만, 배상액 산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손해배상액 산정을 위한 재판을 계속해 왔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배심원단이, 배상액 평결을 내렸습니다.

부르키나파소-타이완, 외교 관계 단절

부르키나파소가 현지 시각 어제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 외교장관은 중국과 외교 관계를 재개하는 것이 부르키나파소의 이익에 더 부합할 것으로 판단해 타이완과의 외교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타이완 측도 국가로서 주권 독립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부르키나파소와의 외교 관계를 즉시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 1일 도미니카 공화국에 이어 한달 새 두번째로 수교국을 잃게 됐습니다.

英 해외 정보국 ‘MI6’ 사상 첫 TV 광고

영국의 비밀 해외 정보국 'MI6'가 109년 역사상 처음으로 TV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광고에서는 처음에 위험해 보이는 상어가 등장하지만, 곧 수족관이라는 것이 보여지고 이를 지켜보는 아이가 등장합니다.

제임스 본드의 스파이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MI6가 위험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며, 요원들 역시 보통 사람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는데요.

MI6는 3년 안에 800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계획인데,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은 물론 소수 인종도 대거 채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美 배우 ‘모건 프리먼’ 성희롱 의혹

미국의 유명배우 '모건 프리먼'이 여성 여러 명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NN은 프리먼의 성희롱에 대해 직접 증언한 사람이 8명이고, 간접적으로 의혹을 제기한 사람까지 모두 16명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들은 영화나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프리먼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먼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불편하게 느낀 사람들이 있다면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 구축…전 세계 제공

미얀마 법무부가 우리나라 법제처의 지원을 받아 국가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어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미얀마 법령정보시스템은 헌법과 법령, 조약 등 5천여 건의 정보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미얀마어와 영어로 전 세계에 제공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