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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월드컵까지…도박 사이트 ‘기승’
입력 2018.06.14 (21:44) 수정 2018.06.14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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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월드컵까지…도박 사이트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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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선거에 이어 월드컵까지,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이는 국가적 이벤트를 도박의 소재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거 결과와 월드컵 승패에 베팅을 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들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 러시아 월드컵 대진표가 올라와 있습니다.

내일(15일) 새벽 열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 사우디 승리에 9배 가까운 배당금이 걸렸습니다.

벨기에 대 파나마전은 파나마가 이길 경우 배당금이 건 돈의 20배입니다.

배팅 금액은 사실상 무제한입니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음성변조 : "배당이 높을 수록 이길 확률이 적고, 배당이 낮을 수록 이길 확률이 높은 (방식입니다.)"]

어제(13일) 치러진 지방선거 도박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돈을 걸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마저도 사행성 범죄에 노출된 겁니다.

도박 참가자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추천인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고 개인 인증까지 거쳐 신분을 확인합니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음성변조 : "대통령 선거라든가 지방선거 때,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될지 이런 것들이 (도박 사이트에) 많이 올라 왔었습니다. 옛날부터..."]

불법 인터넷 도박 규모는 연간 46조원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도박 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있어 단속이 어렵습니다.

관계 당국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용석/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 : "운영자 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받는 범죄 행위입니다. 월드컵과 관련된 도박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채증하고 차단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일부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 지방선거에 월드컵까지…도박 사이트 ‘기승’
    • 입력 2018.06.14 (21:44)
    • 수정 2018.06.14 (22:01)
    뉴스 9
지방선거에 월드컵까지…도박 사이트 ‘기승’
[앵커]

지방선거에 이어 월드컵까지, 온 국민의 관심이 모이는 국가적 이벤트를 도박의 소재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선거 결과와 월드컵 승패에 베팅을 하는 불법 도박 사이트들에 대해 경찰이 단속에 들어갔습니다.

박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 러시아 월드컵 대진표가 올라와 있습니다.

내일(15일) 새벽 열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개막전, 사우디 승리에 9배 가까운 배당금이 걸렸습니다.

벨기에 대 파나마전은 파나마가 이길 경우 배당금이 건 돈의 20배입니다.

배팅 금액은 사실상 무제한입니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음성변조 : "배당이 높을 수록 이길 확률이 적고, 배당이 낮을 수록 이길 확률이 높은 (방식입니다.)"]

어제(13일) 치러진 지방선거 도박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주로 광역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돈을 걸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마저도 사행성 범죄에 노출된 겁니다.

도박 참가자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됩니다.

추천인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고 개인 인증까지 거쳐 신분을 확인합니다.

[도박 사이트 이용자/음성변조 : "대통령 선거라든가 지방선거 때, 어느 후보가 당선이 될지 이런 것들이 (도박 사이트에) 많이 올라 왔었습니다. 옛날부터..."]

불법 인터넷 도박 규모는 연간 46조원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도박 사이트 서버가 해외에 있어 단속이 어렵습니다.

관계 당국은 러시아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서용석/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 : "운영자 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받는 범죄 행위입니다. 월드컵과 관련된 도박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최우선적으로 채증하고 차단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경찰도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고, 일부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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