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야산서 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18.06.24 (15:34) 수정 2018.06.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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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4일) 낮 3시쯤 마을 야산 정상을 수색하던 도중 실종된 16살 A양의 키와 체격이 비슷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 장소가 A양의 휴대전화 전파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인 데다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B씨가 두 시간 정도 차를 세운 곳이어서 시신이 A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품이 발견됐지만, 옷가지와 신발 등 다른 유류품은 없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어져 있었고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강진의료원에 안치하고 DNA 검사와 부검을 통해 사건 진상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A 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기 위해 아버지 친구인 B 씨를 만났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연락이 끊겼고, 유력한 용의자 B 씨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과 B 씨의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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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 야산서 실종 여학생 추정 시신 발견
    • 입력 2018-06-24 15:34:36
    • 수정2018-06-24 19:48:22
    사회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석마을 야산에서 실종된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4일) 낮 3시쯤 마을 야산 정상을 수색하던 도중 실종된 16살 A양의 키와 체격이 비슷한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 장소가 A양의 휴대전화 전파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인 데다 용의자인 아버지 친구 B씨가 두 시간 정도 차를 세운 곳이어서 시신이 A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A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화장품이 발견됐지만, 옷가지와 신발 등 다른 유류품은 없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풀과 나뭇가지 등으로 덮어져 있었고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강진의료원에 안치하고 DNA 검사와 부검을 통해 사건 진상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A 양은 지난 16일 아르바이트를 소개받기 위해 아버지 친구인 B 씨를 만났다는 메시지를 친구에게 남긴 뒤 연락이 끊겼고, 유력한 용의자 B 씨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과 B 씨의 동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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