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드론·로봇’이 지진·산사태 실종자 찾는다

입력 2018.06.25 (19:21) 수정 2018.06.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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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이나 산사태 같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한 통신사가 골든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재난안전 통신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수십 명이 실종됩니다.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발빠른 구조를 위해선 실종자 위치 파악이 우선입니다.

재난이 발생하자 길이 10미터의 무인 비행선이 하늘에 나타납니다.

비행선에 탑재된 통신장비가 반경 100km 안에 있는 실종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파악합니다.

이어 안에 있던 소형 드론이 분리돼 조난자에게 근접 비행을 시도합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위치 정보 등은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조난자의 위치가 파악되면 이 소형 로봇이 가까이 다가와 상세한 위치 파악을 위해 연막탄을 터뜨리게 됩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의사의 원격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쓴 증강현실 안경으로 의사는 실종자의 몸상태를 실시간 살필 수 있습니다.

조난자 위치 정보나 실시간 영상 전송에는 초고속 통신망인 5G 기술이 활용됩니다.

[오성목/KT 네트워크 부문 사장 :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파를 탐색해서 누가 조난을 당했는지 누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조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조난자 구조를 위한 안정적인 골든타임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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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드론·로봇’이 지진·산사태 실종자 찾는다
    • 입력 2018-06-25 19:25:26
    • 수정2018-06-26 10:05:24
    뉴스 7
[앵커]

지진이나 산사태 같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실종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 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한 통신사가 골든타임을 줄일 수 있도록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재난안전 통신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지진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수십 명이 실종됩니다.

생사가 갈릴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발빠른 구조를 위해선 실종자 위치 파악이 우선입니다.

재난이 발생하자 길이 10미터의 무인 비행선이 하늘에 나타납니다.

비행선에 탑재된 통신장비가 반경 100km 안에 있는 실종자의 휴대전화 신호를 파악합니다.

이어 안에 있던 소형 드론이 분리돼 조난자에게 근접 비행을 시도합니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에 찍힌 영상과 위치 정보 등은 관제센터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조난자의 위치가 파악되면 이 소형 로봇이 가까이 다가와 상세한 위치 파악을 위해 연막탄을 터뜨리게 됩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의사의 원격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쓴 증강현실 안경으로 의사는 실종자의 몸상태를 실시간 살필 수 있습니다.

조난자 위치 정보나 실시간 영상 전송에는 초고속 통신망인 5G 기술이 활용됩니다.

[오성목/KT 네트워크 부문 사장 :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파를 탐색해서 누가 조난을 당했는지 누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조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조난자 구조를 위한 안정적인 골든타임 확보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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