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군 통신선 빠른 시일 내 복구”…산림·철도도 협력

입력 2018.06.25 (21:01) 수정 2018.06.2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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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한은 오늘(25일) 대령급 군사 실무접촉을 열고 군 통신선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한 철도와 도로, 산림 분야 협력도 잇따라 후속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을 잇는 광케이블 통신선은 동해와 서해에 각각 설치돼 있습니다.

우선 서해쪽에는 있는 광케이블 통신선 여섯 회선은 2016년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방치됐습니다.

동해에 있던 광케이블 3회선은 2010년 산불로 소실된 상태입니다.

현재 남북을 잇는 통신선은 올해 1월 복구된 전화선이 유일합니다.

음성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등을 주고 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합니다.

남북은 오늘(25일) 대령급 실무접촉을 갖고 우선 서해쪽 광케이블부터 빠른 시일 내 복구하기로했습니다.

동해쪽 복구를 위해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광케이블이 대북 제재 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서 군 관계자는 "북한 측에 필요한 것이 어느 정도인지 확정되면 외교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산림분야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6월 26일 평화의 집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6월 28일 통일각에서,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에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남북은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심각하고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은 만큼 이 분야 협력에 우선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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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군 통신선 빠른 시일 내 복구”…산림·철도도 협력
    • 입력 2018-06-25 21:02:36
    • 수정2018-06-25 21:56:16
    뉴스 9
[앵커]

남북한은 오늘(25일) 대령급 군사 실무접촉을 열고 군 통신선을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한 철도와 도로, 산림 분야 협력도 잇따라 후속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이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과 북을 잇는 광케이블 통신선은 동해와 서해에 각각 설치돼 있습니다.

우선 서해쪽에는 있는 광케이블 통신선 여섯 회선은 2016년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서 방치됐습니다.

동해에 있던 광케이블 3회선은 2010년 산불로 소실된 상태입니다.

현재 남북을 잇는 통신선은 올해 1월 복구된 전화선이 유일합니다.

음성통화만 가능하며 팩스 등을 주고 받으려면 광케이블을 복구해야 합니다.

남북은 오늘(25일) 대령급 실무접촉을 갖고 우선 서해쪽 광케이블부터 빠른 시일 내 복구하기로했습니다.

동해쪽 복구를 위해 공사에 필요한 자재와 장비, 소요 기간 등을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광케이블이 대북 제재 품목으로 분류돼 있는 것과 관련해서 군 관계자는 "북한 측에 필요한 것이 어느 정도인지 확정되면 외교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철도와 도로, 산림분야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철도협력 분과회의는 6월 26일 평화의 집에서, 도로협력 분과회의는 6월 28일 통일각에서, 산림협력 분과회의는 7월 4일에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남북은 북한의 산림 황폐화가 심각하고 대북제재에 저촉되지 않은 만큼 이 분야 협력에 우선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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