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긴장 속 배수진…‘부상 선수들도 복귀 가능’

입력 2018.06.25 (21:48) 수정 2018.06.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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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마지막 상대인 독일도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다득점 승리가 절실합니다.

긴장 속에 배수진을 친 독일은 부상 선수의 복귀까지 예고해 우리에게는 한층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은 스웨덴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의 골로 기사회생했지만 출혈이 너무 컸습니다.

보아텡의 퇴장으로 열 명이 싸우면서 선수들이 지쳤고, 루디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모든 힘을 쏟아부었던 독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한국전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휴식일로 지정한 어제 전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독일은 조급함이 엿보였습니다.

뢰프 감독은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보다는 당장의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아힘 뢰프/독일 대표팀 감독 : "지금은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날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한국전에 집중할 뿐입니다."]

독일은 퇴장당한 보아텡이 결장하지만 부상을 당한 후멜스와 루디가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독일은 두 선수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혀 한국전은 사실상의 '베스트 11'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마르쿠스 조르크/독일 대표팀 코치 : "루디에게 남아있는 상처는 없습니다. 마스크를 빼고 뛸 수 있다면 (한국전에) 출전 가능합니다."]

독일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신태용호에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작은 틈이라도 파고들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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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도 긴장 속 배수진…‘부상 선수들도 복귀 가능’
    • 입력 2018-06-25 21:51:34
    • 수정2018-06-26 01: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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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마지막 상대인 독일도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다득점 승리가 절실합니다. 긴장 속에 배수진을 친 독일은 부상 선수의 복귀까지 예고해 우리에게는 한층 어려운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카잔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은 스웨덴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의 골로 기사회생했지만 출혈이 너무 컸습니다. 보아텡의 퇴장으로 열 명이 싸우면서 선수들이 지쳤고, 루디의 부상이라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모든 힘을 쏟아부었던 독일은 1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 한국전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휴식일로 지정한 어제 전격적으로 훈련을 진행할 정도로 독일은 조급함이 엿보였습니다. 뢰프 감독은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보다는 당장의 한국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요아힘 뢰프/독일 대표팀 감독 : "지금은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날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한국전에 집중할 뿐입니다."] 독일은 퇴장당한 보아텡이 결장하지만 부상을 당한 후멜스와 루디가 빠르게 회복중입니다. 독일은 두 선수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혀 한국전은 사실상의 '베스트 11'으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마르쿠스 조르크/독일 대표팀 코치 : "루디에게 남아있는 상처는 없습니다. 마스크를 빼고 뛸 수 있다면 (한국전에) 출전 가능합니다."] 독일 부상 선수들의 복귀는 신태용호에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은 작은 틈이라도 파고들어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카잔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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