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농구화’ 로숙영, 32점 맹활약 속 ‘단일팀 첫 패배’

입력 2018.08.17 (21:48) 수정 2018.08.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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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빨간색 농구화의 대활약도 부족했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이 빨간 농구화를 신은 로숙영의 32점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복병 타이완에 연장 끝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빨간색 농구화를 신은 로숙영.

지난해 아시안컵 득점왕다운 화려한 스텝으로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고난도 180도 회전으로 대만 장신 숲을 휘젓습니다,

센터로는 작은 182㎝의 키에도 아시아 정상급 개인기를 선보이며 32점이나 기록했습니다.

단일팀은 김한별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7% 성공률에 그친 3점 슛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타이완 여자농구의 커리로 불리는 펑수진 봉쇄에 실패한 단일팀은 87대85 아쉬운 2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문규/여자 농구 단일팀 감독 : "같이 손을 맞춘 기간이 짧아 수비 형태를 빨리빨리 바꿔야 하는 부분에서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손발을 맞춘 지 한 달이 채 안 된 단일팀은 높이에서까지 문제를 드러내 박지수의 합류가 더욱 절박해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할 경우 박지수는 빠르면 22일쯤 단일팀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아쉬운 첫 패였습니다.

기둥센터 박지수의 합류 여부가 메달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20일 인도와 3차전을 벌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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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 농구화’ 로숙영, 32점 맹활약 속 ‘단일팀 첫 패배’
    • 입력 2018-08-17 21:51:39
    • 수정2018-08-17 22: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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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빨간색 농구화의 대활약도 부족했습니다.

여자농구 단일팀이 빨간 농구화를 신은 로숙영의 32점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복병 타이완에 연장 끝에 패배를 당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빨간색 농구화를 신은 로숙영.

지난해 아시안컵 득점왕다운 화려한 스텝으로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고난도 180도 회전으로 대만 장신 숲을 휘젓습니다,

센터로는 작은 182㎝의 키에도 아시아 정상급 개인기를 선보이며 32점이나 기록했습니다.

단일팀은 김한별의 극적인 동점 골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러나 7% 성공률에 그친 3점 슛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타이완 여자농구의 커리로 불리는 펑수진 봉쇄에 실패한 단일팀은 87대85 아쉬운 2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문규/여자 농구 단일팀 감독 : "같이 손을 맞춘 기간이 짧아 수비 형태를 빨리빨리 바꿔야 하는 부분에서 조화롭지 못했습니다."]

손발을 맞춘 지 한 달이 채 안 된 단일팀은 높이에서까지 문제를 드러내 박지수의 합류가 더욱 절박해졌습니다.

라스베이거스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할 경우 박지수는 빠르면 22일쯤 단일팀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아쉬운 첫 패였습니다.

기둥센터 박지수의 합류 여부가 메달에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오는 20일 인도와 3차전을 벌입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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