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나타난 메르스…증상과 주의점은?

입력 2018.09.16 (07:03) 수정 2018.09.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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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3년 만에 국내에서 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중동에서 귀국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메르스는 어떤 질환이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3년 전에 있었던 메르스 사태.

당시 7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숨졌습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전염병입니다.

정확한 전파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낙타와 접촉하거나 낙타유를 먹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고열과 기침, 심한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플루엔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심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고 공식적인 예방 백신이나 치료 약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메르스는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이나 콧물 등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사람 사이의 긴밀한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지만, 스쳐 가는 수준으론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예방을 위해선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이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점막이 있는 부분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14일 이내에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 등에 신고해 안전한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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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나타난 메르스…증상과 주의점은?
    • 입력 2018-09-16 07:06:38
    • 수정2018-09-16 07:32:28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3년 만에 국내에서 또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중동에서 귀국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메르스는 어떤 질환이고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이기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3년 전에 있었던 메르스 사태.

당시 7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186명이 감염됐고 38명이 숨졌습니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전염병입니다.

정확한 전파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낙타와 접촉하거나 낙타유를 먹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고열과 기침, 심한 호흡곤란 같은 호흡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인플루엔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심할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 정도로 알려져 있고 공식적인 예방 백신이나 치료 약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메르스는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침이나 콧물 등의 체액을 통해 감염됩니다.

사람 사이의 긴밀한 접촉으로 전파될 수 있지만, 스쳐 가는 수준으론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예방을 위해선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줄이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점막이 있는 부분을 만질 경우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해외여행에서 돌아와 14일 이내에 열이 나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 등에 신고해 안전한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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